송가인임영웅 등 차세대 트로트 스타들을 배출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 2가 올 초 막을 내렸는데요이에 이번 시즌의 1위를 차지한 가수 양지은의 주가가 나날이 오르고 있습니다실제 그녀는 현재 신흥 트로트 퀸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각종 방송은 물론 화보홍보대사광고계를 휩쓸고 있는 중인데요. 이 같은 양지은의 성공기 이면에는 그녀 남편의 극진한 외조가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을 통해 양지은는 일상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오늘은 그녀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생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형문화재 판소리 전공자
결혼 이후 음악에서 멀어졌지만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 2’의 으로 최종 선발된 양지은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기 전 판소리 전공했으며 국악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데요제주도 출신 가운데 유일한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1호 이수자로도 알려진 그녀는 판소리계에서도 꽤나 촉망받는 수재였다고 합니다하지만 이후 2010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신장 기증 수술을 한 그녀는 점차 슬럼프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그 이유는 수술 후유증으로 더 이상 전처럼 배에 힘을 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시 그녀는 동갑내기 치과의사로 알려진 지금의 남편과 결혼 후 자녀를 낳게 되는데요장기 이식 수술에 이어 결혼과 출산 등 굵직한 사건들이 연달아 이어지자 그녀는 점점 노래와는 멀어진 채, 가정주부의 삶을 살게 되죠.

하지만 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맡아 하던 중에도 양지은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사그러들지 않았는데요. 이에 그녀는 둘째 출산 직후 방영되고 있던 미스트롯 시즌 1’을 보고 이거다!’라고 생각했고, 미스 트롯의 다음 시즌 참가를 목표하게 됐습니다하지만 당시 너무 어린 두 아이를 둔 엄마였던 그녀는 고민이 많았는데요이때 그녀가 주저 없이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 바로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 덕분이었습니다.

아내의 꿈 알게 된 남편
육아와 살림 전담하며 응원

실제 당시 양지은의 남편은 결혼 이후 노래의 꿈은 접어야 했던 그녀의 사정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와이프에게 미스트롯 출전이라는 목표가 생기자 잘 됐다고 생각했으며, 직접 참가 지원서 양식까지 뽑아다 주는 등 적극적으로 그녀의 목표를 지지했는데요. 이후 아내의 오디션 참가가 결정되고 스케줄이 바빠지자 그는 다니고 있던 병원의 휴직계를 내고 집안 일과 육아를 오롯이 홀로 담당하기로 결심합니다.

이에 양지은은 한 예능 방송에서 미스트롯 출전 당시 남편이 해준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는데요당시 그녀의 남편은 나의 꿈은 이미 이뤘기 때문에당장 지금은 지은이가 꿈을 이루는 걸 도와줘야 할 것 같다”라며 “시기가 있지 않냐지금이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이에 그녀는 자신감을 얻고 오디션에 매진할 수 있었던 거죠.

이처럼 자상하고 현명한 양지은의 남편은 그녀와 동갑내기로 치과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요두 사람은 27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이에 최근 양지은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2대 슈퍼맘으로 등장해 남편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방송에서 그녀는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에 남편은 치대 학부를 이미 졸업한 상태였고동갑이지만 섬세하고 오빠 같은 듬직한 모습이 결혼을 결심하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지은은 지금은 남편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라며  “2년을 슈퍼맨처럼 육아를 도맡아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녀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일등 공신은 남편이라 말했는데요실제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결혼 5년 차임에도 여전히 달달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양지은은 남편이 돌아오자 잠시도 그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또 해당 방송에 드러난 그녀의 남편은 훤칠한 키와 넓은 어깨훈남의 외모를 자랑해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남편이라면 나도 결혼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과거 아들의 발달 저하 고백
능숙한 육아 스킬 보여

한편 이들 부부는 현재 아들 의진과 애교 넘치는 딸 의연두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는데요방송에서 양지은은 과거 아들의 발달 상태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습니다부부를 쏙 빼닮은 아들 의진은 실제로 16개월 당시 언어 등의 발달 상태에서 하위 0.01%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당시를 회상하던 그녀는 정말 매일을 눈물로 보냈다라고 언급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하지만 그대로 아들을 방치할 수 없었던 부부는 아들의 발달치료를 위해 제주도 이사를 결심하는데요영양가 있는 음식은 물론 자연 속에서 온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부부는 아들과 끝없이 움직이며 발달 훈련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이에 아들의 상태는 처음엔 별 차도를 보이지 않았으나, 부부의 극진한 노력 끝에 약 10개월 후부터 성과를 보게 되는데요. 아들의 입을 열고 라는 한마디가 튀어나왔을 때감격한 부부는 얼싸안고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현재 양지은 아들 의진의 발달은 정상상태로 전환됐다고 하는데요이에 그녀는 남편의 노력이 정말 컸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그에게 공을 돌렸습니다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그녀의 홀로 육아는 오랜만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능숙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양지은은 헤어 컷부터 파마까지 아이들의 헤어 미용을 직접 도맡아 수행했고예쁜 도시락을 만들어 소풍까지 떠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노래면 노래, 육아면 육아,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 양지은인데요. 그녀가 이 모든 것을 훌륭하게 해 낼 수 있었던 덴 동반자인 남편의 지지와 사랑이 있어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간 아픔과 시련도 많았던 만큼 그녀와 가족들의 앞길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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