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kg을 감량하며 물오른 미모를 되찾은 개그우먼이 있습니다. 바로 심진화인데요. 심진화의 다이어트 성공에 남편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꼬’라는 짤막한 멘트와 함께 아내의 사진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16일 심진화의 인스타그램에는 두 사람의 리마인드 웨딩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편, 반려견과 함께 다시 찍은 웨딩 사진은 많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올해로 결혼 11차에 접어든 두 사람이 이토록 여전히 달달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찾아온 남자
밥 때문에 만났다

심진화는 2003년 SBS의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김원효는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했는데요. 같은 개그맨이지만 방송사가 달랐던 두 사람 사이에는 접점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심진화를 우연히 본 이후 그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는데요. 그는 그녀와 데이트할 기회만 노리다, 어느 날 ‘개그콘서트’의 티켓을 수소문하던 그녀에게 티켓을 구해주고, 같이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찾아온 남자
밥 때문에 만났다

첫 만남을 계기로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는데요. 이에 심진화는 한 방송에서 “(김원효가) 엄청 따라다녔다. 매일매일. 그래서 정말 싫었는데 그때 제가 많이 어려웠을 때다. 돈이 없어서 밥도 못 먹었는데, 그때 김원효 씨가 항상 밥을 사줬다. 밥 때문에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당시 심진화는 그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때 그녀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로, 경제적으로도 곤궁한 처지에 있었기 때문에 남자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었다고 하죠. 게다가 김원효의 외모는 심진화의 스타일이 아니었는데요.

이에 대해 심진화는 “김원효가 연극 보러 왔을 때 베레모를 쓰고 코트를 입었는데 일본 앞잡이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그러나 김원효의 한결같은 구애와 정성에 심진화의 마음도 이내 돌아서게 되는데요. 주변 선후배들도 모두 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주자 차츰 그에 대한 신뢰와 호감을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서 결혼 생활 공개
여전히 신혼 같은 모습

이렇게 탄생한 심진화♥김원효 커플은 연애 6개월 만에 2011년 9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청혼하기 위해, 이벤트 회사까지 동원하며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고 하죠. 이에 한 인터뷰에서 김원효는“영화에서처럼 고백하려고 스케치북에 제가 진화 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직접 한 장 한 장 썼고, 한강공원에서 그걸 보여주는 프러포즈를 했죠.”라고 밝혔습니다.

닭살 커플로 유명했던 두 사람의 애정 표현은 결혼 후에도 여전했는데요. 대표 잉꼬부부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킨십을 자주 하고, 애교를 부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부분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패널은 두 사람에게 “무슨 부부가 저래” 하면서 고개를 젓기도 했죠. 김원효는 평소 주변인들에게 “딱 10년만 살아보라.”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결혼 11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부부가 함께 김밥 사업
30개 넘는 가맹점

이렇게 금술 좋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도 다툼이 되는 문제는 존재했는데요. 그건 바로 남편의 사업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심진화는 원래 남편이 본업에만 충실하길 바랐는데, 어느 날 이 같은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심진화는 남편의 추천으로 청담동의 ‘마녀 김밥’을 찾아 갔다고 하는데요. 김밥을 맛있게 먹고 나자, 김원효는 아내에게 김밥 집 체인점 개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때 그녀는 더 이상 남편의 사업 열정을 막을 수 없을 바엔, 차라리 될만한 아이템을 함께 시도해 보잔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가게 주인에게 체인점 문의를 남겼는데요. 해당 김밥 집 주인은 체인점은 하지 않는다며 거절을 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은 심진화는 특유의 강한 생활력을 어필해 설득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이때를 기억하며 김원효는 한 방송에서 “다른 진정성보다 우리가 김밥을 워낙 많이 사 갔으니까 허락해 주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청담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30개가 넘는 가맹점을 가진 ‘마녀 김밥’은 몇 년 전부터 연예인들도 찾는 핫플레스로 떠올랐는데요. 이 중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10개 정도의 매장을 직접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부는 특히 식당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한옥 콘셉트, 한강 뷰까지 다양한 포인트로 손님들을 공략하며 SNS 시대에 꼭 맞는 식당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부부는 방송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온다. 알바생이 놀라더라. 강하늘 씨도 여러 차례 찾아왔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녀 김밥’은 최근 ‘식중독 사태’로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이번 여름 서울 시내 1개점과 성남시 2개 지점에서 김밥을 먹은 20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린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에 한 해당 지점의 업주는 “식재료의 납품과 세척 과정을 확인하고 있으며 피해를 호소한 고객들에게는 모두 보상했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본사 차원의 미숙한 대응이 도마에 올라 지금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타 지점에서 ‘마녀 김밥’을 운영 중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도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요.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도 마녀 김밥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서 진심 어린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글을 올리며, 비록 문제에 해당하는 식당 점주는 아니지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