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예쁜 여자 연예인으로 통하는 김태희와 닮은 꼴로 유명한 여배우들이 있는데요. 바로 허이재, 박희본입니다. 그녀들은 각각 연예계에서 ‘제2의 김태희’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현재 김태희를 포함한 세 여배우는 모두 활동 중에 자신의 짝을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닮은 외모와는 달리 세 사람의 결혼생활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요. 그녀들의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희-비 성당 결혼식
평생의 반려자 약속

2013년 배우 김태희는 가수 비와 열애를 인정했는데요. 이후 5년 후 두사람은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렸는데요. 당시 시국을 고려해 예식은 비공개에 부쳤습니다. 철통 보완 속에서 결혼식의 많은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선 김태희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미니 웨딩드레스가 큰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을 ‘세기의 커플’, ‘최고의 부부’라고 칭하며 축복해 주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당시 남편 비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 편지를 공개 했는데요. 아내 김태희를 향한 사랑과 신뢰가 묻어난 글에서 그는 이제 가장이자 훌륭한 남편이 되겠다는 결심을 비췄습니다. 또 김태희와의 교제하게 된 과정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광고 촬영을 통해 만난 그들은 비가 먼저 호감을 느껴 오랫동안 대시하다, 군 복무를 시작할 무렵 교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는 지금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김태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결혼생활을 떠올리며 그는 “아직도 항상 꿈만 같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태희 역시 결혼식 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는 편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요. 김태희의 편지글에는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결혼 이후 김태희는 현재 비와의 사이에서 두 딸을 둔 엄마이자 아내의 신분이지만, 방송 활동도 쉬지 않고 있는데요. 작년 방영한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김태희는 엄마 귀신 역할을 탁월하게 연기하며, 한층 성숙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결혼과 이혼 경험
특이한 인생이라 생각

2003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허이재는 영화 해바라기의 흥행과 함께 포스트 김태희로 주목받았는데요. 이후 배우 생활을 이어갔지만 23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와 돌연 결혼을 발표하며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2015년 그녀는 5년 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밝혔는데요. 다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허이재는 자신의 삶이 여러모로 특이한 점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데뷔도, 결혼도 일찍 했다. 이혼도 그렇다.”라며 “굳이 좋게 얘기하면 특이하게 사는 것”이라 말하며 씁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허이재는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말했는데요. 전 남편 이승우 역시 “아내 허이재가 육아와 내조에 전념하길 바랐지만 어린 나이에 결혼해, 배우의 꿈에 대한 그리움을 가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서로의 가치관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은 결국 헤어짐을 선택한 것이죠.

이후 허이재는 아픔을 딛고 배우로의 삶을 펼쳐나가고자 했는데요. 이혼 직후 허이재는 2016년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드라마 ‘당신은 선물’을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죠. 그러나 ‘당신은 선물’ 드라마 출연 이후 그녀는 또다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최근 허이재는 유튜브 ‘웨이랜드’를 통해 여배우 활동을 다시 중단한 데 대한 이유를 밝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허이재는 “방송에 나와도 되나 싶은 배우도 있다.”라며 한 유부남 배우가 그녀에게 은퇴를 결심했음을 언급했는데요.

허이재의 말에 의하면 파트너 역할이었던 유부남 배우 A 씨는 어느 순간부터 촬영장 내에서 그녀에게 욕을 하거나, 격한 감정을 내 비췄다고 합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주변 스태프들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허이재의 상심은 더욱 커져만 갔는데요.

해당 남자 배우는 허이재에게 반감을 가진 이유를 말하며, 그간 그녀를 성적인 대상으로 보고, 성관계를 요구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화풀이를 한 것이라고 했죠. 당시를 회상한 허이재는“그때 정말 멘탈이 나갔다. 너무 힘드니까 내가 비정상인가 싶더라.”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현재 허이재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그녀를 격려하며 유부남 배우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sm 걸그룹 출신 여배우
웹드라마 감독과 결혼

박희본은 배우 활동 전 SM 소속사 걸그룹 밀크의 멤버로도 활동했는데요. 배우 서현진 역시 해당 걸그룹 출신이라 두 사람의 친분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2집을 준비하던 중 해체된 밀크 활동 이후, 그녀는 배우로 전향했는데요. 드라마 ‘레인보우로망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던 박희본은, 2016년 윤세영 웹드라마 감독과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결혼 이후 박희본은 인스타그램에 애정을 과시하는 신혼생활을 종종 공개하고 있는데요. 한때 박희본을 검색하면 ‘박희본 이혼’이라는 검색어가 가장 먼저 뜨는 바람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윤세영 감독과의 결혼이 재혼처럼 혼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박희본과 닮은 여배우 허이재 때문에 생긴 해프닝인데요. 두 사람은 한때 자매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닮은 외모로 유명한데, 허이재가 이혼을 하자 사진을 본 사람들이 박희본이 이혼을 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던 거죠.

박희본과 유세영 부부는 여전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녀는 결혼 전 현재 남편인 윤세영 감독에게 첫눈에 반해 먼저 구애한 것으로 알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희본은 한 인터뷰에서 “남편에게 반해 6개월 가까이 구애를 했다. 사실 난 다섯 번이나 차였었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고, 이후 결혼생활을 통해 “같이 있으면 신기하다 가도 세상 내 편이 생긴 생각이 문득 들더라”라고 말하며 여전한 남편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