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남매의 결혼 근황
장남 이재용-임세령
장녀 이부진-임우재
차녀 이서현-김재열

삼성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기업인데요. 이에 삼성가 인물들의 사생활은 연예인 못지않은 대중의 관심 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으로는 혁혁한 공을 세운 이건희 회장도 유독 자신 결혼 문제에서만큼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결과를 내는데요. 오늘은 세간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삼성가 남매의 결혼과 이들의 엇갈린 결혼 근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그룹의 총수
이재용의 결혼 생활

故이건희 회장에 이어 삼성그룹의 총수가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학창시절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학생 때의 이재용은 온순한 모범생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 당시만 해도 그는 평범한 여느 대학생처럼 학교 내에서 연애를 하고, 교우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1991년 이재용이 삼성전자에 입사하면서 그의 삶은 기업 내 후계자로의 본격화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이에 입사 후 이재용은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 경영기획팀 상무, 전무,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를 거쳐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하게 되죠.

그러던 중 1998년 이재용은 조미료 미원으로 유명한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과 결혼에 골인하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재벌가의 자녀답게 정략결혼을 했지만, 이재용은 임세령을 보자마자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반해 그녀의 사진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임세령 역시 요리 교습을 받는 등 신부수업에 박차를 가했는데요. 그런가 하면 그녀는 당시 결혼과 함께 재학 중이던 연세대를 그만두기도 합니다. 이는 이재용의 미국 유학 때문인데요. 실제 22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한 임세령은 남편을 따라 유학길에 올랐고, 미국으로 떠난 뒤엔 주로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하는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둔 채 결혼 생활을 이어나갔는데요. 하지만 무탈할 것으로만 예상됐던 이들의 관계는 2009년 임세령의 이혼소송 제기로 갑작스러운 파국을 맞게 됩니다. 특히 당시 삼성가는 며느리의 소송 제기를 예상 못 했는지, 꽤나 당황하는 모습을 비췄죠.

한편 세간에선 이 젊은 재계 부부의 이혼에 각종 의혹이 난무했는데요. 특히 당시 누리꾼들은 임세령이 소송을 건 것으로 보아 이재용 쪽에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으리라 예상했습니다. 이에 당시 임세령의 어머니의 인터뷰 내용도 화제가 되는데요. 실제 당시 기자를 만나 딸의 이혼 사유에 대한 질문을 들은 박 씨는 “지난 몇 년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라며 “저도 수년간 가슴앓이를 했고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재용의 귀책사유에 대해선 “그건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대처했죠.

그러나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이혼소송을 진행한 두 사람은 생각보다 빠른 합의를 도출합니다. 실제 당시 이들의 대리인은 조정에 앞서 따로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권 등을 합의했고, 양가의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빠르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부진의 드라마같은
러브스토리

이건희 회장을 유독 빼닮은 이부진의 본래 이름은 이유진이었는데요. 그녀는 어린 시절 몸이 약해 부모님들의 염려를 많이 끼쳤고, 개명하면 건강해질 것이라는 뜻에 따라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이후 다행히 건강을 되찾은 이부진은 1999년 결혼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당시 그녀가 골랐던 신랑감은 평범한 직장인이던 임우재로, 그는 삼성물산에 입사하여 전산 직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아버지 이건희를 비롯, 삼성가 식구들은 모두 이들의 관계를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랑이 깊었던 이부진은 단식 투쟁을 해가며 모든 친지들을 직접 설득하기에 나섰고, 이에 가족들은 결국 두 사람의 결합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결혼한 두 사람 역시 결국엔 이혼 소송을 겪게 되는데요. 이에 이부진의 전남편인 임우재는 자신들의 러브스토리가 전부 삼성가에서 조작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본래 자신은 이건희 회장과 이부진의 경호원이었고, 몸이 좋지 않아 자신에게 심적으로 의지하던 이부진과 자연스레 가까워 진 것이라고 했죠.

<KBS>

하지만 교제 중에도 배경 차이를 염려해 결혼은 엄두도 못 냈던 자신을 불러들인 건 오히려 이건희 회장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임우재는 삼성가의 사위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이혼조정 신청을 낸 뒤 2020년 1월 최종 판결을 받았는데요. 당시 법원은 양육권은 이부진에게 부여했고, 임우재는 141억 원의 재산 분할금을 지급받습니다.

<연합뉴스>

유일하게 결혼생활 중인 이서현
오빠의 중학교 동창과 결혼

이서현 삼성물산 전 사장은 삼성가 4남매 중 유일하게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실제 삼성가 남매 중 오빠인 이재용과 언니 이부진은 이혼으로 결혼을 마감했고, 여동생인 이윤형은 20대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녀는 2000년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의 남동생 김재열과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재밌는 사실 하나는 김재열이 그녀의 친오빠인 이재용의 중학교 동창이란 점입니다. 이에 오빠 친구와 결혼한 것이 된 이서현은 재벌가에서 진정한 사랑꾼으로 회자되고 있는데요.

이에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김재열이 미국 유학 생활을 하던 도중 이재용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이건희 회장이 텍사스에서 항암치료를 받을 때로, 김재열 사장은 병문안을 갔다가 우연히 이서현 사장을 보게 됐고, 아버지를 간호하는 극진한 그녀의 모스에 호감을 느낀 김재열 사장의 주도하에 두 사람은 결혼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