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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특별한 능력이나 끼를 가진 일반인들이 출연하며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렸던 프로그램, ‘스타킹’. 2017년 이곳에선 가짜 지역 여신을 찾는 코너와 함께 ‘전주 판소리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했는데요. 단아한 분위기와 함께 구수한 판소리 실력을 선보인 그녀는 놀랍게도 전주에는 가본 적 없는 판소리 능력자였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맛깔나는 사투리 실력을 선보여 스타들을 놀라게 했죠.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던 주인공은 어느새 결혼해 아들 엄마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판소리 여신’으로 유명했던 손민지 씨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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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한복, 국악 활동 재개
스타일, 뷰티 사업 병행

과거 방송을 통해 알려진 민지 씨의 본업은 국악인입니다. 단아한 한복과 구수한 판소리로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죠. 민지 씨는 국악인으로서 자신을 소개하고 국악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걸 알리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해요. 이후에도 꾸준히 국악 활동을 펼쳤지만 결혼과 육아로 잠시 멈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지 씨의 국악 사랑은 여전했는데요. 얼마 전 가족들과 한 달 살이를 떠난 유럽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위해 한복을 챙겼지만 허가 문제로 한복을 입고 여행하는 것으로 만족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모습에 사진을 요청하는 외국인들도 많았다고 덧붙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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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더욱 알려지게 된 민지 씨는 국악 공연을 할 때와는 또 다른 스타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민지 씨는 평소 단정한 쪽 찐 머리와 한복이 아닌 깔끔한 쇼트커트 머리와 시크한 스타일링을 즐기는데요. 감각적인 비주얼로 많은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시작한 뷰티 사업은 어느새 민지 씨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다고 해요. 얼마 전 봉사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활동 역시 다시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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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둘
군 제대 이후 본격적인 만남

어느새 결혼에 골인했다는 그녀의 연애 스토리가 궁금했습니다. 민지 씨는 신랑 원철 씨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났는데요. 당시엔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였고 이성으로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원철 씨가 군대에 다녀와서 부터입니다.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았던 원철 씨는 민지 씨를 위해 항상 진심을 다해 ‘최수종’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평소 민지 씨를 위해 손편지는 물론 얼마 전 여행에선 꽃다발을 몰래 서랍장에 준비해 민지 씨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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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향에서 자라 학교, 환경이 모두 비슷한 이 부부는 과거를 회상하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더욱 특별합니다. 민지 씨는 원철 씨와 문득 떠오른 사라진 즉석 떡볶이집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좋다고 했죠. 만남을 이어오다 민지 씨는 원철 씨의 성실함과 자상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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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 없이 셀프 웨딩 준비
레터링 케이크로 프러포즈

금전적으로 여유가 크진 않았지만 둘만의 특별한 웨딩을 준비하고 싶었던 민지 씨는 원철 씨와 플래너 없이 직접 결혼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했던 둘의 웨딩 사진에서 그 노력이 빛을 발했죠. 특히 러블리한 쇼트커트 스타일링과 심플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사진은 많은 팔로워들의 칭찬과 축하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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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 날 자동차 트렁크에 단 풍선과 직접 손글씨로 장식한 케이크로 프러포즈를 받은 민지 씨. 민지 씨는 결혼식 전날 자동차 문에 눈 밑이 찢어졌던 아찔한 기억을 회상했는데요. 다행히 식은 무사히 진행됐습니다. 다만 작은 식장을 선택했던 것이 하객들에게 죄송스러웠다며 웨딩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홀은 넉넉히 잡으라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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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갔다 생긴 아들, ‘핑이’
세 가족의 훈훈한 모습 화제 돼

민지 씨 부부는 얼마 전 두 돌을 맞은 아들 주원이와 함께하는 모습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 캠핑에 갔다 생긴 아들 주원이는 ‘핑이’라는 애칭으로 더욱 많이 알려졌죠. 민지 씨는 주원이가 태어나며 처음 경험한 육아에 힘든 점들도 많았지만 옆에서 든든히 지켜준 원철 씨 덕분에 요즘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국악 활동과 사업까지 워킹맘으로 생활하며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들과 남편이 웃음을 줄 때라며 애정을 드러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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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족은 센스 있는 스타일링과 훈훈한 모습으로 많은 팔로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자주 공유하며 가족들의 추억도 남길 수 있어 자주 사진을 찍습니다.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데이트를 할 때 자주 커플룩을 맞춰 입는 민지 씨와 원철 씨는 분위기 있는 사진들로 화제가 되기도 하죠. 세 가족이 함께 할 때 가장 빛나는 민지 씨네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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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 민지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세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조금씩 넓힐 예정이며 국악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했죠. 이외에도 영상 콘텐츠를 기획 중에 있다며 여전히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느덧 든든히 곁을 지켜주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민지 씨,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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