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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결혼식에 참석하는 날이 많아지는 가을입니다. 연예계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10월의 신부들을 자주 볼 수 있죠. 예비 신부들은 본인에게 꼭 맞는 웨딩드레스를 선택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요. 평소에 꿈꾸던 드레스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체형에 콤플렉스를 보완해주는 라인의 드레스 역시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은 “키가 작은데 이 라인을 선택해도 될까요?”라며 고민하는 아담한 신부들에게 잘 어울리는 웨딩드레스 라인과, 스타들이 선택한 드레스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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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베이직, 작은 키 보완까지
가수 이정현이 선택한 드레스

아담한 신부들이 가장 많이 추천받는 드레스는 바로 A 라인 드레스입니다. A 라인으로 떨어지는 드레스 하단 덕분에 잘록한 허리를 강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또, 하체 쪽을 풍성한 라인으로 가려줘 다리를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체형에 문제없이 어울리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라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선 상체 쪽에 시선이 분산될 수 있도록 레이스나 화려한 장식으로 디자인된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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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가수 이정현 역시 A 라인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상체 쪽에 확실히 시선이 분산될 수 있었죠. 허리 라인을 과하게 강조하지 않았고 드레스 뒤쪽에 망토와 같은 디테일을 추가해 우아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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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허리선, 길어 보이는 다리
허리 라인 고민이라면 추천

엠파이어 라인은 A 라인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라인입니다. 보통 가슴 아랫부분부터 바로 허리선이 시작되어 키가 커 보이고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데요. 허리선이 높은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습니다. 허리선을 강조하지 않아 흔히 허리 라인이 고민인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에 따라 복부 쪽이 부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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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조금 변형된 디자인의 엠파이어 라인인데요. 보통은 허리선을 강조하지 않지만 이보영의 경우 허리 쪽에 장식을 더해 얇은 허리 라인을 강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상체와 팔 쪽에 화려한 비즈, 시스루 장식을 더했고 하단 부분은 심플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으로 작은 키를 완벽히 커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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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녀들의 특권, 비율 살려줘
키 큰 신부들은 피하는 게 좋아

아담한 키를 가진 신부들의 특권이라고 불리는 짧은 기장의 웨딩드레스. 키가 큰 신부들은 미니드레스를 입고 싶어도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인 옷을 코디할 때 역시 키가 작은 분들에게 미니 원피스, 스커트를 추천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짧은 기장의 드레스는 비율을 살려주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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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는 결혼식에서, 선우선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짧은 기장의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두 사람 모두 A 라인으로 떨어지는 무릎 위 기장의 미니 드레스와 높은 하이힐을 매치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김태희는 긴 소매로 우아함을, 선우선은 발레리나가 연상되는 프릴 디자인과 오프숄더로 러블리함을 강조했다는 것이죠.

wedding 21 news, jenny packham

벨라인, 머메이드라인
원한다면 힐과 체형 고려해야

보통 키가 큰 신부들에게 추천하는 대표적인 두 라인 머메이드라인과 벨라인을 꿈꾸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두 디자인은 자칫 잘못하면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벨라인의 경우 가장 화려한 디자인으로 드레스 하단 부분이 굉장히 풍성하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앉아서 촬영할 때 그 풍성함이 더욱 빛이 나는 드레스죠. 하체에 콤플렉스가 있거나 상체 라인에 자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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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벨라인의 경우 키가 작고 상체가 마른 신부들이 선택합니다. 배우 민효린과 가수 JOO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은 상체 쪽에 화려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하단 부분이 풍성하게 떨어지는 드레스를 착용했죠. 또한 벨라인의 드레스를 선택하는 경우 너무 무거운 소재나 풍성한 소재보단 실크처럼 가벼운 소재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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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의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키가 큰 신부들이 선택하는 머메이드라인. 몸의 선을 예쁘게 잡아주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랑해 아담한 신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만 쉽게 도전하진 않는데요. 키가 작아도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진 분들께 추천드리는 라인입니다. 개그우먼 홍현희, 가수 나르샤는 높은 힐과 함께 머메이드라인의 드레스를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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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담한 신부들의 매력을 업그레이드해줄 다양한 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무조건 라인만 따져 드레스를 선택할 순 없습니다. 소재, 디자인, 디테일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입어보는 것이지만 위에서 소개한 라인들을 어느 정도 고려한다면 본인의 매력을 더욱 잘 살릴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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