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에 한예종 입학한 오륭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찌질한 전 남친 연기
오는 6월 9살 연하와 결혼해

출처 : Instagram@ryoong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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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륭이 오는 6월 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9살 연하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나 수년 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배우 오륭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다녔다. 07학번 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고 하는데 이는 그가 28살에 입학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오륭은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제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제대 후 우연히 생전 처음 본 연극에 마음이 동했다고 한다.

출처 : Instagram@ryoong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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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인 의지를 가지고 연기를 제대로 하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후 무대나 조명의 스태프 일을 하다 2005년 대학로 한 극장에서 연극 ‘캘리포니아 드리밍’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길거리 퍼포먼스, 즉흥 무료 공연이나 회사에 다니면서 방황하다가 한예종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무명 배우로서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일을 하며 드라마 ‘아내의 자격’, 영화 ‘그물’, ‘골든슬럼버’ 등 단역으로 활동하던 그는 감독의 눈에 띄어 2018년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의 전 남자친구 이규민 역을 맡아 갈등 기폭제 역을 하며 얼굴을 알렸다.

출처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처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그는 극 중 예쁜 여자친구 진아(손예진)를 두고 양다리를 걸치는 것도 모자라 먼저 이별을 권한 후 찌질하게 진아에게 집착하고 납치하는 이규민이라는 인물을 리얼하게 연기해 ‘분노 유발자’로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었다.

당시 사람들은 “규민에게는 욕을, 오륭 배우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머니게임’, ‘그린마더스클럽’의 한성범 역할, ‘빅마우스’의 이두근, ‘월수금화목토’에서 강해진(김재영)의 배다른 형이자 강진그룹 대표이사 역할인 강선진 역할을 맡는 등 꾸준한 연기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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