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news, OBC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수많은 예비부부들의 결혼식은 미뤄졌고 피치 못할 경우 소규모로 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는 스타들은 아예 결혼식을 취소하거나 기부로 대체하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SBS ‘한밤의 TV 연예’

배우 소지섭은 방송인 조은정과 열애 인정 이후 지난 4월,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화려한 결혼식 대신 가족들끼리 조용히 식을 치른 후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축하받았죠. 하지만 인생에 단 한 번뿐인 날인만큼 배우자와 가족들을 위해 식을 미루기로 한 스타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여파로 미뤄진 결혼식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예비 스타 부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instagram@seungbumryoo, sfmen

슬로바키아 신부에 푹 빠져
3살 연하 남편, 임신 소식까지

연예계에서 자유로운 행보로 주목받았던 배우 류승범. 싱글 라이프를 즐길 것 같던 그는 10세 연하 슬로바키아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예비 신부의 직업은 화가로, 그녀의 창조적인 성향에 반해 교제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죠.

패션 PR 매니저 서꽃님과 류승범(좌) / instagram@diafvine_official, @seungbumryoo

두 사람은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미뤘습니다. 결혼 준비 중 2세를 임신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출산 이후 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두 사람은 출산 후 함께 신혼집이 있는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류승범은 2세의 유모차를 끄는 모습을 SNS에 게재해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etnews, instagram@leeyounga88

배우 이영아는 3살 연하 직장인 남성과 사랑에 빠졌는데요.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으나 훈훈한 외모와 푸근한 성품을 갖춘 인물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연말로 미뤘습니다. 그녀는 최근 결혼 준비 중 큰 축복이 찾아왔다며 2세 임신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instagram@s5llala, @parksungkwang_22

광복절에 식 올리는 박성광
커플 스케줄로 바빠진 장민

코미디언 박성광은 배우로 활동하다 현재 제약회사 영업 과장직을 맡고 있는 이솔이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상황입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사태 회복을 위해 1,500만 원 상당의 의료용 멸균 가운과 손소독제, 1,000만 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는데요. 5월 예정이었던 결혼식과 신혼집 입주 역시 미뤄진 상태입니다. 올해 8월 15일, 광복절로 식을 미뤘죠.

instagram@mjangarax, @kxxgsu

스페인 출신 모델 장민은 지난해 인플루언서 강수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 되었습니다. 자주 가던 카페에서 강수연에게 첫눈에 반해 sns를 뒤져 찾아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죠. 두 사람 역시 이미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쳤는데요.

instagram@mjangarax, @kxxgsu, mbc every1 ‘비디오스타’

가까운 시일 내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돼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을 통해 아름다운 강수연이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되며 두 사람의 결혼식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함께 스케줄과 화보 촬영을 소화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입니다.

ytn, instagram@5jong9

팬카페에 자필 편지 올려
승무원 예비 신부, “천사”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오종혁은 지난 2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5월에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여파로 연기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소식을 전한 그는 결혼 마지노선으로 정했던 40세 직전에 가게 됐다며 본인을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된 팬들에게 사과도 전했죠.

imbc, SBS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최근 제주도에 라면 가게를 오픈한 배우 유연석 역시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는데요. 상대는 한 항공사의 승무원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통해 달콤한 멜로 연기를 보였던 그답게 많은 팬들이 아쉬워할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직까지 열애, 결혼 소식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는 없습니다.

topstarnews, chosun, twitter@junjin_official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도 일반인 예비 신부에 푹 빠졌습니다 친한 후배를 통해 알게 되어 첫눈에 반한 그녀의 직업은 아시아나 승무원입니다. 전진은 연애 3년 차임에도 예비신부의 별명이 직장 내에서 여신, 천사라고 밝히는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죠. 지난 5월 결혼 소식을 발표했지만 코로나19여파와 결혼 준비 등으로 올해 10월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현재 결혼식장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stagram@choiheean, mbn

일반인 사업가와 성당서 결혼
4월→6월 결혼식 미룬 김보미

아나운서 최희는 일반인 사업가 남성과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최희는 올해 초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며 두 사람은 결국 양가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성당에서 약소하게 식을 올렸죠.

instagram@choiheean, youtube ‘최희의 노잼희TV’

피로연과 신혼여행은 모두 생략했는데요. 대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고 싶다는 부부의 뜻에 따라 국제어린이 구호단체에 3천만 원을 통 크게 기부했습니다. 최희는 지난 6월, 결혼 한 달 반만에 찾아온 임신 소식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죠.

msn, instagram@bbomi0515

함께 발레 공연을 하다 사랑에 빠진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으로 4월에 식을 올릴 예정이었는데요. 하객,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6월로 식을 미루기로 결정했고, 지난 6월 7일 식을 올렸습니다. 김보미의 절친인 배우 남보라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instagram@bbomi0515

김보미는 식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결혼 준비 중 임신하게 되어 현재 약 22주 차로 건강에 신경 쓰고 있다고 알려졌죠. 팬들은 “겹경사다”, “2세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와 응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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