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상훈 10살 연하 팬 아내와 결혼
미니홈피로 연락 주고 받다 만났는데 반해버려
최근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출연

출처: tvN ‘촉촉한 오빠들’
출처: instagram@sanghoon0227

SNL코리아의 ‘양꼬치엔 칭따오’로 이름을 알린 정상훈의 러브스토리가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정상훈은 1998년 청춘시트콤 ‘나 어때’서 송혜교를 쫓아다니는 역할을 맡으며 데뷔했다. 주로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활동했지만 무명 생활을 청산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정상훈의 아내 박은혜 씨는 지인과 함께 정상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올슉업’을 보러 가고 뛰어난 그의 연기에 빠져든다. 팬이 된 박은혜는 정상훈의 미니홈피를 찾아가 쪽지를 남기게 된다.

출처: 스포츠서울

정상훈은 무명인 자신을 지지해주는 박은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공연장 분장실로 초대한다. 박은혜를 본 정상훈은 “귓속에서 종소리가 울렸다”고 밝히며 첫눈에 반한 채 교제를 시작했다.

박은혜는 금융업계 종사자였지만 정상훈은 안정적인 수입을 내지 않고 있어서 장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또한 둘의 나이 차이는 10살이며 당시 아내의 나이가 25살이라 장모님은 아직 딸이 결혼하기에 이른 나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며 혼전임신으로 둘은 결혼하게 된다.

출처: tvN ‘SNL코리아’

2012년 9월 정상훈과 박은혜는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지만 정상훈은 배우 생활로 생계를 꾸려나가기에 여전히 역부족이었다. 그로 인해 정상훈은 대리운전을 겸업하며 조금이라도 가정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다.

결혼 후 1년 만에 정상훈은 ‘SNL코리아’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게 되고 ‘양꼬치엔 칭따오’로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이를 계기로 칭다오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며 여러 예능과 CF를 섭렵하게 되었다.

정상훈은 “아내가 옆에서 잘 다독여준 덕분에 잘 풀린 것 같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처: tvN ‘촉촉한 오빠들’

이들 부부는 현재 아들 3명을 슬하에 두고 있으며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일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정상훈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김희우의 선배이자 친구 이민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허술해 보이는 모습 뒤 날카로운 예리함과 강인한 배포를 가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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