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가수 현진우 화목한 가족 부러운 은가은
어릴 적 홀로 상경해 오래도록 혼자 살아
환청도 들리고 공황장애 앓아 3년 고생해

출처 : 와카남
출처 : 스타다큐 마이웨이

2월 26일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출연해 후배 가수 은가은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여섯째를 낳았다는 현진우의 금슬을 부러워하는 은가은은 “나는 왜 주변에 그런 남자가 없지?”라 한탄했고 “눈 좀 낮춰봐”라는 현진우의 말에 은가은은 “저 눈이 발바닥에 달렸어요”라 대답했다.

계속해서 은가은은 “집에 가면 반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공허하다“며 “집에서 혼자 고추장에 밥 비벼 먹으면서 ‘외롭다’ 한다. 혼자 늙어 죽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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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stagram@eungaeun1

은가은은 지난 2021년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출연할 때도 “댄스가수 준비할 때 되게 우울했다. 데뷔가 계속 안 되니까. 근데 그때 우울감을 즐기면서 그걸 이용해서 가사를 썼었는데 심해지다 보니까 환청이 들리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 후 공황장애를 한 3년 앓았다. 근데 그때 1년 약을 먹었는데 약을 먹으니까 하루 종일 멍하니 얘기도 안 들리고 내가 스스로 뭔가 생각할 수 없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중학교 때부터 성악을 배웠던 은가은은 2007년 MBC ‘쇼바이벌’을 통해 무명 가수였던 참가자들과 달리 6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신해철이 그를 눈여겨보며 김해에서 서울로 상경해 고시원에서 살았다는 그는 밴드 보컬이 되고자 했으나 2011년 소속사를 옮기면서 댄스 가수를 준비하게 됐다.

출처 : twitter@official_leanb
출처 : instagram@eungaeun1

스스로 ‘나는 발라드가 맞는 데 이름을 알리려면 춤을 춰야 하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던 은가은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노래 커버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커버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트로트로 전향한 은가은은 타 장르에 대한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노래 깊숙이 담긴 감성이 심금을 울리며 최종 TOP 7에 선정됐다.

트로트까지 섭렵한 은가은은 TV조선 ‘내 딸 하자’, ‘화요 청백전’, ‘뽕숭아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에 출연하며 연습생 8년, 무명 생활 8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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