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활약 중인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혜정
연애 5개월 만에 결혼 약속한 이희준에 파혼 통보
이희준에 대한 믿음 확신 못 해 잠수 이별

출처 : instagram@sweetyhye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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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혜정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수의 사진을 올리며 “오랜만에 아들과 아빠 촬영장 방문”이라는 글로 작품 촬영 중인 이희준을 응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이희준이 출연하는 ‘살인자ㅇ난감’의 문구가 써진 커피 차량이 있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촬영장임을 짐작하게 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로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장난감 형사(손석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이희준은 독자적으로 사건을 쫓는 전직 형사 출신 송촌 역을 맡았다.

‘살인자ㅇ난감’은 2024년 공개를 예정하고 있으며 공개에 앞서 올해에도 이희준이 촬영한 작품 ‘보고타’, ‘지배종’ 등의 공개가 예정되며 배우로서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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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혜정 역시 이희준의 권유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해 2021년 송중기 주연의 ‘빈센조’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하기도 했다.

농구선수로 시작해 탑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혜정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사는 두 사람이지만 최근 골프를 시작해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는 이혜정과 이희준의 러브스토리는 그의 이력만큼 독특하다.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수수한 옷차림의 소탈한 모습을 한 이희준을 처음 본 이혜정은 “연예인, 배우가 제멋에 살 거라는 편견을 바꾸게 한 사람”이라며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출처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처 : 김승우의 승승장구

그렇게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곧장 열애설이 터졌고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으나 이혜정은 빠르게 전개되는 일정에 불현듯 “100세 시대에 함께할 사람인데”라며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편지로 이희준에게 이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이희준이 방송에서 “대학교 1학년20명의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라고 말했던 이력과 두 사람의 공개 연애 이전에도 두 번의 사례가 있었기에 더욱 확실한 믿음이 필요했던 것.

이혜정은 “결혼식 다 잡아놓고 한 달 전에 ‘차라리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겠다‘라고 했다”라며 이별을 통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잠수 이별을 택한 이혜정을 찾아 나선 이희준이 마음고생이 심한 것을 알게 된 이혜정은 “미안하더라. 같이 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결혼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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