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데뷔 18주년
“고맙고 사랑한단 말”
앞서 욕설 논란 뭇매

출처 : Youtube@스브스 예능맛집
출처 : 뉴스1

얼마 전 아이돌 슈퍼주니어 출신 김희철은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손가락 욕을 하거나 전과 있는 동료 연예인을 감싸는 등 과격한 행동에 논란에 휩싸였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찾아온 경사에 그는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김희철은 SNS에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전단 돌리기, 공장, 호프집, 수영장, 고깃집 등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스무살 겨울, SM엔터테인먼트에 온 게 생각난다”고 과거 회상으로 글을 열었다.

출처 : 반올림
출처 : 엠카운트다운

김희철은 2005년 11월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하기에 앞서 같은 해 3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 2’에 출연하며 먼저 얼굴을 알렸기 때문에 팬덤 안에서 그의 데뷔일은 3월 6일로 정해졌다.

이어 “늘 즐겁고 유쾌하게 살았지만 연예인이 된 후로는 더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말이죠”라고 뭉클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 당연하다 생각한 적 없다. 앞으로도 그 사랑들 생각해 더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희철은 “‘초심을 찾겠다’는 말을 빼겠다. 전 초심을 찾으면 ‘꽃잎’. 처음 데뷔했을 때 제 팬들에게 붙여준 애칭인데 뜻이 아주 나르시시즘의 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희철과 그의 팬 사이에서 ‘꽃잎’은 ‘나는 꽃이니 너희들은 언제나 함께 있는 꽃잎이 되어라’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출처 : 아프리카TV@최군형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그는 “암튼, 정말 고맙고 사랑한단 말을 빙빙 돌리는 중입니다”라고 쑥스러운 듯 고백하며 글을 마쳤다. 이에 팬들은 “언제나 희철오빠 곁에 있을게요”, “데뷔 18주년 축하합니다”, “오빠의 단점까지 사랑합니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희철은 지난달 9일 아프리카TV BJ 개인 방송에 출연해 학교폭력 가해자를 향해 욕설하며 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가 학교폭력 가해를 인정했던 유튜버 하늘의 결혼식 사회를 봤던 이력이 조명되며 비판 여론이 조성됐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김희철은 학교폭력 예방 단체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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