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승무원 아내 첫눈에 반해 윙크
아내 “좀 노는 사람인 줄 알았다”
이별 통보에 프러포즈, 6개월 만에 결혼

Instagram@myung_seohyun
출처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정대세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에 출연해 아내 명서현과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국내 대형 항공사의 객실 크루로 근무하던 명서현에게, 개그맨 남희석이 통역을 부탁하면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다.

명서현은 “식사 자리에서 일본인 몇 분이 계셔서 남희석 씨가 통역 좀 해달라고 하더라. 축구 선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게 정대세였다”면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윙크를 하는 남편을 보고 “좀 노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정대세와 명서현은 연애를 시작했지만, 두 사람 모두 일정이 바빴기에 데이트할 시간조차 나지 않아 거의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명서현이 이별을 통보했다.

출처 : Instagram@chong_t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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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정대세는 아내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무릎 꿇고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고?”라고 질문하자, 정대세는 “제가 차여서 아픔을 참을 수 없어서 그 상황에서 차였지만 너랑 결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그랬더니 프러포즈 당하니까 당황해서 바로 집에 갔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프러포즈가 아무 효과가 없었다. 12층에서 살고 있었는데 내려다보니 차를 계속 세우고 있었다. 울고 있겠네. 바로 슬리퍼 신고 내려가니까 핸들을 잡고 울고 있었다”며 “장모님에게 인사하게 해달라고 해서 공항에 가서 꽃다발 들고 슈트를 입고 장모님께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장모님은 정대세가 연애를 허락해달라고 한 말에 ‘너희 결혼해’라고 말씀하셨다. 정대세는 “결혼식까지 6개월 걸렸다”며 “저는 지금 와이프와 결혼한 지 10년 지났는데 사랑이 식는 일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랑이 더 뜨거워진다”고 말해 추성훈의 야유를 받았다.

출처 : Instagram@chong_t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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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아내에게 미래를 선택해 계속 일하라고 할 건지, 꽃다발 들고 장모님을 찾아뵐 건지?”라고 질문했고, 탁재훈이 “결혼 안 하면 맨유나 아스널로 간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다. 와이프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상민이 “4년 된 양학선에게 묻겠다. 이해가 가냐”고 묻자, 양학선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추성훈은 같은 질문에 “뜨거운 건 없다. 각자 일 잘하고 떨어져 있는 게 더 좋은 거다. 같이 있어봤자 싸운다. 잔소리 듣고 싫다. 차라리 제가 열심히 돈 벌고 그걸 보내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대세는 지난해까지 FC 마치다 젤비아에서 활약한 뒤 은퇴했다, 현재 정대세와 명서현은 1남 1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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