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스타 임성재
지난해 1000만 달러 클럽 가입
3년 7개월 만에 국내 나들이

출처 : golf.com
출처 : reviewjournal

지난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넘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 당시 홀인원을 무려 2번 달성하는 등 그해 투어에서 가장 빛난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아놀드 파머 상’을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받으며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현재 세계 랭킹 18위인 그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골프 레전드라 불리는 최경주의 PGA 통산 상금을 맹추격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과연 임성재가 기록한 PGA 통산 상금은 얼마인지 알아보자.

20대 초반 나이에 이미
누적 상금 220억 돌파

출처 : PGA
출처 : 뉴스1

지난해 임성재가 PGA 투어에서 거둔 성적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이다. 123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혼다 클래식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을 포함해 TOP10에 무려 27번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기록은 PGA 통산 상금으로 직결됐는데, 5월에 펼쳐진 2021-22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1,000만 달러(132억 2,300만 원)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한국 선수 4번째로 PGA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 이 기세를 몰아 대회당 평균 상금 13만 7,783달러(약 1억 8,000만 원)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결국 PGA 통산 상금을 1,694만 7,382달러(약 224억 952만 원)를 만들어 냈다. 이는 한국 선수 PGA 통산 상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최경주(약 433억 4,339만 원)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게 된 셈이다.

총상금 15억 걸린 KPGA
출전해 국내 팬들 환호

출처 : KPGA
출처 : golfchannel
출처 : Instagram@sungjaeim330

한편 올 시즌 PGA 투어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임성재는 8일 막을 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고는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대회 출전했는데, 지난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작년 국내 팬들 앞에 서고 싶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올해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우선 예선 통과가 목표인데, 잘해서 우승 경쟁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5시즌을 맞은 PGA 투어 생활에 대한 겸손함도 전했는데, “데뷔 때보다 드라이버 티샷 정확도는 좋아졌지만, 아직 퍼터는 조금 아쉽다”라며 “잘하는 선수가 많아 모든 방면에 연습이 필요하다. 매년 1승씩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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