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공원소녀 멤버 미야
일본 언론과 인터뷰 진행
아이돌 활동 당시 고충 털어놔

출처 : GOT YA! 공원소녀
출처 : 마일즈

걸그룹 공원소녀의 멤버 미야한국 연예계 생활의 실태에 대해 폭로했다.

미야는 지난 21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 활동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미야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얼마 전 공원소녀의 다른 멤버와 통화를 하며 농담으로 ‘우리는 감옥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학교에서 돌아온 직후 연습을 시작했고, 모두 마칠 때면 밖이 완전히 어두웠다. 사실 이건 별거 아니다”라고 전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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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는 특히 체중 관리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며 매일 바나나, 삶은 달걀, 사과 1개 등을 먹었다고 보고해야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하루 중 입에 무언가를 넣는 때는 두 번뿐”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미야는 매일 매니저 앞에서 몸무게를 쟀으며 휴대폰을 압수당해 가족과 연락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미야는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8년 9월 7인조 다국적 걸그룹 공원소녀로 데뷔했다. 하지만 2021년 4월 소속사의 경영난 등으로 키위미디어그룹에서 더웨이브 뮤직으로 이전했다.

같은 해 5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OTHER SIDE OF THE MOON’을 발매했지만, 소속사의 재정 악화로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결국 공원소녀는 해체 수순에 이르렀고 공원소녀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해 올해 초 승소했다.

출처 : instagram@38kcal
출처 : instagram@38kcal

이 과정에서 소속사는 미야와 대만 국적 멤버 소소의 비자 업무를 처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고 벌금도 납부했다고 밝혔다.

미야는 “불법 체류를 하게 된 건 사실이지만 회사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었다. 화가 나는 일이지만 사업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그들을 크게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야는 지난 4월 일본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미야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회사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국내팬들은 ‘미야 축하해요. 앞으로의 활동 기대할게요’, ‘앞으로가 계속 기대돼요’, ‘항상 응원할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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