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 “학창 시절 소심해”
소심함 극복하기 위해 연기 시작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출연
초등학생 때만 무려 네 번의 전학을 다녔던 이초희는 친구들을 제대로 사귀지 못해 소심한 성격이 되었다.
소심한 성격의 이초희는 버스로 통학했었는데 소심한 성격 탓에 버스 벨을 못 눌러서 학창 시절 지각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초희는 다른 학생이 버스 벨을 눌러도 사람들에게 막혀 있으면 “잠시만요 비켜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못해 내리지 못하기도 했다고 한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이초희는 점점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연기 학원 전단지를 보고 ‘타인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싶어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중학교에 입한 한 후에는 배우로 진로를 정하고, 부모님께 뜻을 밝혔는데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완강히 반대하던 이초희의 아버지는 “원하는 대학을 합격하면 몇 년간은 지켜봐 주겠다. 대신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평범한 10대처럼 보내라”라는 조건을 걸었다.
이에 이초희는 연기와의 인연을 끊고 학업에 열중해 2008년 결국 본인이 원하던 서울예대 연기과에 입학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초희는 2011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았다.
이후 2014년에는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후아유 – 학교 2015’, ‘육룡이 나르샤’, ‘운빨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받았다.
2020년에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의 송다희 역으로 열연해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초희의 ‘학창 시절 버스 썰’을 들은 시청자들은 “송다희 그 자체네”, “저도 그러는데 저만 그러는 게 아니었군요”, “생활 연기의 달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이초희는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