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반성문
“살인미수 형량 너무하다”
검찰조사 영상도 공개

출처 : 그것이 알고 싶다
출처 :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해 부산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일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이 모 씨가 얼마 전 항소심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이 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이 공개됐는데, 반성 없는 심정에 모두가 경악했다.

지난 13일 사건의 피해자 A씨는 SNS에 이 씨의 반성문 일부를 공개했다.

반성문에서 이 씨는 “’묻지마’ 식으로 상해를 가한 것에 대해 깊이 잘못을 느끼고 있지만, 상해에서 중상해 살인미수까지 된 이유를 모르겠다”며 “저와 비슷한 묻지마 범죄는 죄명과 형량이 제각각인데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전과가 많다는 이유라면 저는 그에 맞게 형집행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 Instagram
출처 : 뉴스1

그러면서 “피해자분은 회복이 되고 있으며,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는 것도 보면 솔직히 진단서, 소견서, 탄원서 하나로 ‘피해자’이기에 다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끝으로 이 씨는 “저지른 잘못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인정한다. 하지만 살인미수 형량 12년 너무하다”고 덧붙였다.

이 반성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반성할 줄도 모르는 가해자한테 징역 20년도 적다”, “네가 그렇게 당하고 가해자가 너처럼 반성문 쓰면 용서해 줄래?”, “그냥 무기징역 때리지”, “범죄자들 반성문 쓰는 것 좀 없애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Youtube@카라큘라의 탐정사무소
출처 : 그것이 알고 싶다

앞서 이 씨가 검찰 조사 중에도 버젓이 거짓말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대중의 비난은 거세졌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 씨가 “피해자가 자신을 째려봤다”, “피해자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랐다” 등 조작 위증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 씨는 반성보다 피해자에게 복수하겠다며 공공연히 벼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와 같은 구치소에서 생활했다면서 한 방송에 출연한 B씨에 따르면, 이 씨는 주변 수감자들에게 “피해자를 찾아가 배로 때려주겠다”는 말을 일삼았다고.

한편 가해자 이 씨는 돌려차기 사건 외에도 전과 18범으로 알려져 있다. 이 씨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폭행 및 강간 등으로 여섯 차례 소년원이 입소했다. 성인이 된 후엔 성매매, 강도상해죄 등으로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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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판결한 판사 검사 딸래미가 납치되고 똑같이 당하는 그런내용으로 영화 만들면 울나라에서 대박날들 다들 공감할 내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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