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이 날린 일침
여자친구 없어서 고민인 의뢰인
소개팅·헌팅만 1000번 시도해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고민을 전한 의뢰인에게 날린 일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8살 남자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1,000번 넘게 헌팅, 소개팅을 했는데 2016년 이후로 여자친구를 못 사귀고 있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어 “2016년 전까지는 직업 군인으로 일했다. 7년간 3명의 여성을 만났다”라며 “군 전역 후에도 저를 좋아해 주는 여성분들이 있긴 있었다. 제가 좋아하는 여성이 저를 좋아하지 않는 게 문제다”라고 토로했다.

의뢰인은 평소 헌팅 방법을 묻자 “집에서 종이로 전화기를 만든다. 공원에 있는 여성분한테 ‘신입사원인데 새로운 통신기기 개발했다. 테스트 한 번만 도와달라’라며 종이컵을 건넨다. 종이컵을 통해 고백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이에 “그건 강동원이 해도 100% 거절당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서장훈의 일침에도 의뢰인은 “통하는 사람이 있다. 될 때까지 한다. 공원을 돌면서 해질 때까지 한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한 의뢰인은 “카페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을 때는 스케치북과 사인펜을 준비해서 멘트를 적었다. 유리창 바깥에서 스케치북을 보여주며 마음을 전했다. ‘미친 거 아니냐’면서 욕을 하더라”라고 또 다른 헌팅 방법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는 “옆자리 여성분에게 보여드렸다. 반응이 없어서 옆 테이블에 앉은 여성분들에게 보여주고 그랬다. 헌팅할 때는 가게에 있는 테이블을 다 돈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소개팅 앱에도 돈을 꽤 쓰지 않았냐?”라고 질문했고, 의뢰인은 “5~600만 원 정도 쓴 것 같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의뢰인이 여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 평범하지 않은 점을 느낀 서장훈은 “네가 38살인데 연애에 서툰 고등학생이 온종일 여자를 만나고 싶어서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는 것 같다. 좋게 이야기하면 마음이 순수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철이 덜 든 거고 굉장히 무례한 거다”라고 지적했다.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헌팅할 때를 예로 들며 “보통 한 테이블 정도만 시도한다. 그런데 너는 그 가게에 있는 테이블을 다 돈다. 온갖 데 가서 다 거절당한 사람이 나한테까지 와서 되지도 않는 장난을 치면 정말 기분 나쁠 것 같다. 재미없고 무례하다”라며 정색하고 일침을 날렸다.

이수근도 “이제 그런 장난은 치지 말아라. 네가 좋으면 진심을 다 해서 좋아한다고 말해라”라며 진지한 조언을 전했다.

한편 범상치 않은 이들의 특별한 고민이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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