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배우 정다은 캐스팅
음주운전 논란으로 김새론 하차

출처 : Instagram@da.ni_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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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다은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김새론 대신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출연에 확정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은 촬영 막바지 분량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이 일어나 잠시 촬영을 중단했다. 이에 제작진은 김새론이 맡은 차현주 캐릭터를 사망 수준의 전개로 만든 후 해당 역에 정다은을 대체 투입하기로 했다.

즉, 정다은은 ‘사냥개들’에서 김새론과 같거나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된다.

출처 : Instagram@da.ni_jung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은 돈을 좇아 사채업에 발을 들인 세 명의 젊은이들이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새론은 사냥개들의 세 젊은이 중 한 명인 차현주 역을 연기해 촬영을 진행했다. 극 중 차현주는 최 사장의 가족 같은 존재이자 그의 뒤를 이을 인물로 매우 비중이 큰 주연이었다.

그러나 김새론이 지난 5월 ‘음주운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자 ‘사냥개들’의 촬영에 영향이 갔다. 공개가 안 된 시점에 주연급 배우의 사생활 문제는 작품의 호불호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논의 끝에 김새론 배우가 예정돼있던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출처 : Instagram@ron_sae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후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6월 28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새론은 사고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나왔다.

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문을 게재했고 피해 건물을 직접 찾아가 보상했다. 또한, 변압기 수리비로 한전과 협의해 2,000만 원을 소요했다고 전했다.

출처 : 서경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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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에 원로배우 이순재가 “젊은 친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연예인은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의 성격을 띠고 있다. 나도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적인 의미가 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있고,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우리부터 법규 같은 걸 잘 지켜야 한다”며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 교통사고 기사가 났다. 절대로 그러면 안 되는 거다. 연예인은 대중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정치인과 비슷하다. 항상 절제할 수 있어야 하고 조심해야 한다. 나로 인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생각해야 하고, 근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다은은 2001년생의 21세로 2014년 영화 ‘동물원’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영화 ‘청년경찰’, ‘여중생A’, ‘선화와 슬기’, ‘사자’, ‘혼자 사는 사람들’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김선아 아역 도영 역, ‘연애혁명’에서 주인공 양민지 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넷플릭스 ‘D.P.’에서 조석봉의 제자 선아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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