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예찬 후보, 웹 소설 논란
소설 속 아이유·김혜수 연상되는 인물들
성적 대상화 논란으로 비판 일어

출처: 김태현의 정치쇼 / 온라인커뮤니티
출처: 뉴스1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과거 온라인상에 연재했던 웹 소설에 일부 유명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장예찬 후보는 1988년생으로 부산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의 음악학교에서 재즈 드럼을 전공하다가 중퇴했다. 그는 귀국 후 음악 학원 강사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011년부터 2019년까지는 ‘묘재’라는 필명으로 무협소설 및 판타지 소설을 쓰기도 했다.

그중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소설은 장예찬 후보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연재했던 ‘강남화타‘라는 제목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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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가 연재한 ‘강남화타’에는 유명 가수 아이유가 본명인 ‘이지은’으로 등장하고 배우 김혜수를 연상할 수 있는 ‘김해수’라는 인물도 나온다.

소설 속 주인공은 29세의 한의사로 여성 등장인물들과 성적인 관계를 나누면서 자신의 불치병을 치료해나가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 소설에는 두 사람 외에도 가수 크리스탈, 배우 조여정 등이 실명과 거의 비슷한 이름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소설에 포함된 문장을 보면 “이지은이 얼굴을 붉히며 삼단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암 인 마이 드림-“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는데, 이는 누가 보아도 가수 아이유의 노래 좋은날을 연상하는 부분이다.

출처: 뉴스1
출처: facebook@junseokandylee

또한 이 소설에는 ‘김해수’라는 여성 등장인물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D컵의 풍만한 가슴을 가진 글래머 스타”라고 표현되는데, 소설 속에서 이 인물은 옷을 벗어 자신의 맨 가슴을 보여주는 장면까지 나와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며 아이유와 김혜수의 팬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누리꾼들이 격분하고 있는 상황인데, 하지만 장예찬 후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창작의 자유를 저해하는 나쁜 공격이며, 실제 연예인에 피해 끼친 건 아니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전 대표는 “아이유 팬들을 위해 대신 사과드린다”라며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소설의 내용은 온라인상에 계속해서 확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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