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
3주 동안 개인 방송 휴방 결정
번아웃 호소에 팬들 걱정

출처 : Youtube@침착맨
출처 : Youtube@침착맨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방송 중단을 결정해서 화제다.

지난 5일 침착맨은 본인 홈페이지 ‘침하하’를 통해 “이번 주 목요일부터 3월 통으로 3주 정도 쉰다. 정확히 말하면 개인 방송만 쉰다”라고 밝혔다.

침착맨은 “쉬는 이유는 따로 말씀은 안 드린 것 같아 말씀드리면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라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어 “요즘 제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 되고 있다. 예전엔 대략 제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 언젠가부터 다르더라. 가만히 이야기 듣고 있으면 집중 안 하냐고 하고, 몰입해서 이야기하면 화를 낸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Instagram@homin_joo
출처 : Instagram@ophen28

현재 본인의 감정이 의도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밝힌 침착맨은 “무슨 행동을 할 때마다 자체적으로 보정치를 적용해서 행동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기준이 없이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침착맨은 “요즘 감정적으로 조금 혼란스럽다. 고장이 난 것 같다. 피드백이 직접적인 개인 방송을 3주간 쉬면서 자체적으로 점검해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침착맨의 고백에 팬들은 ‘번아웃’ 등을 걱정했다.

이에 침착맨은 “이 상황이 번아웃인지 아닌지는 내가 정신과 전문의가 아니기에 잘 모르겠지만 감정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게 번아웃의 증상 중 하나라면 번아웃이 맞는다고 할 수 있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Youtube@침착맨

침착맨의 솔직한 심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푹 쉬고 자존감도 많이 챙기시길”, “더 늦어져도 괜찮습니다”, “다시 방송하고 싶을 때 돌아와 주세요” 등 반응으로 그를 응원했다.

한편 웹툰 ‘이말년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웹툰 작가 이말년은 이후 ‘침착맨’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인터넷 방송을 이어왔다.

현재 구독자 수 20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예능 프로그램 ‘만찢남’, ‘그림형제’ 등에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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