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2’ 고상호
분노 유발자 사기꾼 유상기
현재 뮤지컬로 공연하는 중

출처 : 모범택시 2
출처 : Instagram@ko_sangho

배우 고상호가 ‘모범택시2’ 3, 4화에서 ‘노인 전문 사기꾼’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극에서 유상기 역으로 특별 출연한 고상호는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며 효도 잔치 트로트 공연을 펼치는 싹싹한 성격의 트로트 가수로 분해 동네 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사실 유상기는 트로트 가수가 아닌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량 물건들을 팔고 사기행각을 벌이며 돈을 갈취하고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악질 사기꾼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출처 : 모범택시 2
출처 : 모범택시 2

다채로운 얼굴로 빌런 역할을 톡톡히 선보인 고상호는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상호는 표적의 대상인 동네 노인들을 엄마, 아빠라고 친숙하게 부르며 서글서글한 인상과 말투로 현역 트로트 가수 못지않은 팬 서비스와 능글스럽고 정 많은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반면 이제훈의 복수로 인해 전 재산을 잃었을 때는 흉기로 김의성을 협박하는 등 빌런의 숨겨왔던 추악한 본성을 제대로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출처 : Instagram@ko_sangho
출처 : Instagram@ko_sangho

‘모범택시’에서 진짜 트로트 가수 같은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속인 고상호는 사실 2008년 뮤지컬 ‘마인’으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이다.

그는 데뷔 후 뮤지컬 ‘미드나잇’, ‘테레즈 라캥’,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어 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의 찬미’, ‘비스티’, ‘트레이스 유’, ‘아랑가’, ‘명동로망스’, ‘그날들’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또한 연극 ‘보도지침’,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등을 통해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기도 했으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빈센조’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고상호는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낭만닥터 김사부 3’을 통해 시청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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