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우영우’ 의외의 공통점으로 화제
출연 배우 여럿 겹쳐
두 드라마 세계관 통합

출처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Instagram@booboo2injo
출처 : 더 글로리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방영하며 인기를 끌었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괴롭힘에 시달렸던 여자가 시간이 흐른 후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치밀한 복수를 이행하는 내용이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에 들어가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공통점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두 드라마가 세계관이 겹치는 것 같다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더 글로리’에서도 등장했기 때문. 특이한 점은 출연 배우가 무려 9명이나 겹친다는 것이다.

출처 : 더 글로리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처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 화가 이사라 역으로 나온 배우 김히어라는 ‘우영우’에서 탈북자 계향심으로 출연했다.

배우 윤진성은 ‘더 글로리’에서 연화당 무당 역으로 열연을 펼쳤는데 ‘우영우’에 영우의 친구인 동그라미의 엄마로 등장했다.

우영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아역배우 오지율은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딸 하예솔을 맡았다.

이 외에도 배우 박윤희, 허동원, 정가희, 구다송, 이두석, 박상종이 있다.

문동은의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으로 등장한 배우 박윤희는 ‘우영우’에서 소덕동 팽나무 사건을 담당하는 판사로 등장했다.

배우 허동원은 ‘더 글로리’에서 음침한 초등학교 선생 추정호 역으로, ‘우영우’에서는 로또 사건의 당사자이자 불륜을 저지른 신일수 역으로 출연했다.

출처 : 더 글로리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처 : 더 글로리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에서 이종권의 전 여자친구로 나왔던 배우 정가희는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후배 기상캐스터 수미로, ‘우영우’에서 고등학생 영우를 괴롭히던 여학생으로 나왔던 배우 구다송은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원고를 대신 써주던 막내 작가로 등장했다.

배우 이두석은 ‘더 글로리’에서는 전재준의 친구이자 변호인, ‘우영우’에서는 한바다와 친한 정의일보 기자를 연기했고 배우 박상종은 ‘더 글로리’에서 세명재단 이사장으로, ‘우영우’에서는 대현호텔 대표 홍덕수를 연기했다.

출연 배우가 많이 겹친다는 사실 외에도 ‘더 글로리’와 ‘우영우’는 공통점이 있다.

두 작품 모두 안 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드라마이며 넷플릭스 1순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 있었다는 것, 학교폭력과 장애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다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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