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전화 공포증 고백
“엄마랑 전화도 불편하다”
연인 이종석, ‘주목 공포증’도 화제
지난 3일 아이유는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에 유인나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저의 절친 유인나를 소개한다”라며 유인나를 맞이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그러던 중 “가장 오래 통화한 시간?”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유인나는 “3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저는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인나 씨는 통화하는 걸 편해한다”라고 답했다.
유인나는 “아이유 씨는 저랑 다른 수준으로 통화하는 걸 잘 못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가만히 앉아서 통화를 잘 못 한다. 엄마랑 통화하더라도 조금 불편하다. 안 불편한 사람은 매니저 오빠다. 워낙 일 얘기를 할 게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심지어 인나 씨와 통화하는 것도 힘들어한다. 사실 아무하고도 통화를 못 한다”라며 ‘전화 공포증’을 털어놓았다.
아이유 고백이 화제 되면서 그의 연인 이종석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이종석은 한 방송에서 ‘주목 공포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목받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진다고 털어놓았다. 이종석은 “사실 나에게는 주목 공포증이 있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면서 소리를 지르면 무섭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종석은 무대 위에서 말할 때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특히 MBC 연예대상에서 ‘W’로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소감을 말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모두에게 감사하다. 제가 멋들어진 말을 못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수상 소감을 전해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종석은 어린 시절부터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배우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촬영할 때에는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10년 동안 이어 온 우정의 결실을 맺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