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차세대 미녀 스타
남성 팬 몰고 다니는 신이슬
휴가 중에도 온통 농구 생각

출처 : Instagram@leeseul._.0930

최근 한국 여자 프로 농구(WKBL) 팬들 사이에서 자주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농구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미녀 가드’로 불리는 용인 삼성생명의 ‘신이슬’이다. 지난 3월에는 국내 농구 매거진을 통해 ‘남자 팬 설레게 하는 미녀 스타 탄생 예감?’이라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실제 코트 위에서나 밖에서나 그를 보기 위한 구름 관중이 몰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자신의 생애 첫 팬미팅을 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는 농구 실력은 기본이고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신이슬이 WKBL 차세대 스타플레이어로 꼽히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한다.

170cm의 작은 키지만
팀 내 대체 불가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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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슬은 농구선수 출신인 어머니를 따라 어린 시절 농구장을 찾게 되며, 자연스럽게 농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170cm의 작은 신장이 농구선수에게 큰 단점이지만, 가드로서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과 뛰어난 수비 센스로 대체 불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온양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8년에는 종별 선수 권대회 우승을 이끈 장본인으로, 쟁쟁한 경쟁 상대를 물리치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듬해 W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신이슬은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아 꿈에 그리던 프로에 발을 내디뎠다. 당시 그는 “사람들이 저를 기억했을 때 농구 잘하는 선수로 떠올렸으면 한다. 키가 크지도 빠르지도 않지만 농구 하나는 잘했던 선수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이후 삼성생명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재역할을 톡톡히 하는 선수로 성장했는데, 2021년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을 터뜨린 것은 물론 2차전 연장전에서 1분 30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 3점 슛을 넣어 역전승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는 식스맨으로 경기 중간중간 투입된 그는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는 등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미모까지 뛰어난 신이슬
팬미팅서 꽃 선물 받기도

출처 : Instagram@leeseul._.0930
출처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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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신이슬을 떠올릴 때 연예인급 외모를 빼놓을 수 없다. 팬미팅 장소에서 한 남성팬으로부터 꽃 선물을 받기도 했는데, WKBL 선수들이 다 모인 시상식에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신이슬을 보곤 “연예인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녀 스타’라는 수식어에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는데, 신이슬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제가 더 농구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올 시즌 막이 내리고 휴식기에 접어든 신이슬은 여전히 바쁘다. 지난 16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는 ‘KBA 3X3 KOREA TOUR 2023 1차 서울 대회’에 모습을 보였는데, 그는 “휴가 중에도 농구가 생각났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이 있어 응원하러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에 3X3에 출전해 준우승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나가고 싶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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