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출신 최다혜
‘태종 이방원’ 경순공주 역
삭발 감행 이후 근황

출처 : 태종 이방원
출처 : 태종 이방원

지난해 방영했던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삭발 투혼을 펼쳐 화두에 올랐던 여배우의 근황이 공개됐다.

‘태종 이방원’에서 경순공주 역을 맡은 배우 최다혜는 1차 왕자의 난 과정에서 친동생과 남편을 잃고 비구니가 되는 경순공주의 비극적인 삶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삭발을 감행해 큰 주목을 받았었다.

18회에서 이성계는 경순공주를 살리기 위해 함께 사찰로 향했고, 여승이 되기로 한 경순공주는 긴 머리를 자르며 눈물을 보였는데 해당 장면이 실제 삭발 장면임이 밝혀지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출처 : 다큐멘터리 3일
출처 : Instagram@wonder_sun_

제작진 측은 경순공주의 오디션 공고에서 미리 삭발 예고를 했으며 이에 ‘두상이 예쁜 배우를 모집한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최다혜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오디션에 임했다고 하는데, 삭발 전 최다혜는 한 관찰 다큐멘터리를 통해 “제가 이제 곧 삭발하게 돼서… 저는 울지 않습니다”라며 “그래서 두상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처음에 삭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의 머리를 스스로 만져봤는데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삭발을 감행한 최다혜는 2003년생으로 촬영 당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상태였다고 한다. 결국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최다혜는 모교 졸업식 때 가발을 착용하고 졸업식에 참석하는 헤프닝을 경험했다고 후일담으로 전해졌다.

출처 : Instagram@wonder_sun_
출처 : Instagram@wonder_sun_

지난 2017년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으로 데뷔한 최다혜는 최강희 아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미스 마 : 복수의 여신’, ‘강남스캔들’, ‘자백’. ‘미스터 기간제’ 등 주로 아역과 조연으로 출연을 이어가던 최다혜는 웹드라마를 통해 주연 활동을 이어갔는데 ‘내 남사친의 새 여사친이 여우’, ‘남자와 여자가 동시에 나를 좋아해’, ‘두리안은 과일이 아니야’ 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아직 알려진 차기작은 없으며 어느새 단발로 자란 머리를 자랑하는 등 예쁜 외모를 뽐내는 일상 사진을 공유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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