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를 나왔지만 연기에 빠진 이상희
배우와 간호사를 번갈아 가며 일해
영화 ‘로기완’, ‘독전 2’ 출연 예정

출처 : 라이프
출처 : Instagram@sangheeya

배우 이상희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대학교에 진학 후 영화에 빠졌다. 영화를 전공하는 친구를 보면서 막연히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우던 그녀는 본래 전공인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간호사로 대학병원에서 일했으나, 그만두고 후에 본격적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의 데뷔작품은 2010년 영화 ‘시선’이다. 이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쎄시봉’, ‘차이나타운’, ‘바람이 분다’, ‘어둠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소리’, ‘골든 슬럼버’ 등 굉장히 많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서 배역을 가리지 않고 출연해 왔다.

그녀는 또한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20세기 소년소녀’, ‘봄밤’, ‘검사내전’, ‘어사와 조이’,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사장님을 잠금해재’ 등 인기 있는 드라마에서 연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Instagram@sangh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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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영어 교사이자 효산고등학교 2학년 5반 담임으로 유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가진 인물을 표현했으며 ‘소년심판’에서는 소년형사합의부 참여관 주영실 배역을 맡아 판사들을 보조하며 범죄를 저지른 소년에게 자발적으로 진술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연기했다.

주로 조연을 맡아 활동하다 보니 그녀는 예전에 한 방송에 출연해 “연기로 얼마 못 벌었다. 1년에 100만 원, 200만 원 벌었다. 연기로 돈 벌기가 (힘들었다)”며 가장 힘든 시기로 “친구 집에 얹혀살았다. 친구가 결혼하게 되면서 전 보증금이 필요했다. 일용직으로 알바해서는 보증금 마련이 안 돼 1년 연기를 쉬었다”고 연기를 잠시 쉬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희는 “개인병원에 취업해서 간호사로 다시 일을 했다. 연기하다가. 그 시간 동안 (연기)하고 싶다는 갈망이 훨씬 단단해졌다. 힘들면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는데 저는 없었다. 그때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아니까”라며 그 힘든 시기 덕분에 오히려 연기 슬럼프는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 : Instagram@sangh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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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꾸준한 연기를 선보이는 이상희는 최근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영화 ‘독전 2’, ‘로기완’으로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 ‘로기완’에서 그녀는 로기완이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게 되는 조선족 출신 선주 역할을 맡았다.

해당 영화는 송중기, 최성은, 김성령, 이일화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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