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택배기사’로 새로운 도전
주인공 아닌 적대적인 관계 ‘빌런’
현재 ‘택배기사’ 넷플릭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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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택배기사

‘잘생김’, ‘미남’의 대명사로 꼽히며 항상 주인공만 하던 배우 송승헌 ‘빌런’ 역할에 도전했다.

드라마 ‘택배기사‘는 대기오염으로 황폐화된 한반도에서 난민들에게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전설적인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가 새로운 세계의 패권을 쥔 천명그룹 대표이사 류석과 맞서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송승헌은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혼란한 세상에서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으로 분해 난민을 이동시키는 데 있어 모두 데리고 갈 수 없다는 자체 판단으로 희생을 요구하는 인물이다.

출처 : 인간중독
출처 : Instagram@songseungheon1005

송승헌은 “과거에는 정의롭고 바르고 착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악역을 굳이 왜 해’라고 생각했다”라며 강박을 깨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이게 배우 송승헌을 스스로 가두는 거였다”라며 “그런 걸 깨보고 싶었을 때쯤 영화 ‘인간중독’을 만났다. 호불호 반응을 떠나 배우로서 편했다. 캐릭터로도 안 해본 것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석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친구가 할 수 있는 나름의 최선이 아닐까 싶다. 선천적인 병이 있어서 삶에 대한 연장 본능도 있었다. 단순히 봤을 때는 악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연민이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송승헌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택배기사’는 공개 후 단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출처 : Instagram@songseungheon1005
출처 : Instagram@songseungheon1005

송승헌이 ‘택배기사’ 이후에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택배기사’ 공개 후 류석을 연기한 송승헌이 ‘배역에 안 어울린다는 평가’와 ‘새로웠다’라는 평가가 나뉘었는데, 이에 대해 송승헌은 “내가 어떤 캐릭터에서 장점을 발휘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작품이든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안 했던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라고 언급하며 “개봉을 앞둔 영화에서도 파격적인 캐릭터가 있다. 안 했던 캐릭터들을 앞으로 더 해보고 싶다. 송승헌이 가진 정형화 된 캐릭터가 있는데, 그걸 깨고 싶다”라고 말해 팬들의 많은 응원과 기대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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