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라고 모아놓았더니” 썸도 히어급인 어벤져스 배우는 누구

함께 일을 하다 보면 정이 들기 쉽죠.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커플들이 많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촬영장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더욱 그러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준수한 비주얼을 가진 배우들끼리는 더더욱 그렇겠죠. 그중에서도 동원되는 배우만 해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연애 소식이 상당했다고 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블 배우들 중 어떤 배우들이 눈이 맞았던 것일까요?

첫 번째 주인공은 팬들에게 영원한 로키이자 ‘히들이’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톰 히들스턴입니다. 그는 어벤저스의 ‘스칼렛 위치’로 잘 알려진 엘리자베스 올슨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두 사람 모두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인데다가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촬영하기 시작하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큰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것은 어벤저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이 소우 더 라이트(I saw the light)’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그들의 관계는 한층 깊어진 것으로 볼 수 있죠. 2015년에 처음으로 열애설이 등장한 이후 그들은 옥스포드에서의 목격담이 등장했는데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하는 브래들리 쿠퍼의 연극에 함께 택시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그들이 진지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신경 쓰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찰나와도 같았지만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던 만큼 주변 사람들의 눈에 띄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인데요. 현재는 서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마주치면 반가워할 정도로 좋은 동료 배우 사이로 남았죠.

마블 세계관에서 최고의 슈퍼스타라고 칭할 수 있는 ‘아이언 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마블의 또 다른 출연자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파이더 맨:홈커밍’에서 ‘피터 파커’의 ‘메이 숙모’ 마리사 토메이가 그의 상대였는데요. 물론 그는 사랑꾼이기에 그들의 이야기는 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1992년 ‘채플린’에서였고, 1994년에는 ‘온리 유’에서는 주연으로서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이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게 된 것이죠. 당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배우들이었기에 90년대 최고의 스타 커플이라고 봐도 무방했는데요.

헤어진 후로는 서로에게 좋은 친구로 남았습니다. 특히 ‘시빌 워’를 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리사 토메이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요. 과거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관객들이라면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작은 즐거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우주 제일의 전사 ‘가모라’ 역할을 맡은 조 샐다나와 ‘로켓’ 역할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도 연인 관계였습니다. 마블 영화에 출연하기 전부터 ‘아바타’의 조 샐다나와 ‘행오버’의 브래들리 쿠퍼였습니다. 두 배우 모두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세기의 커플이 될 뻔했죠.

그들의 만남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등장하기도 전인 201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영화 ‘더 스토리:세상에 숨겨진 사랑’을 통해 두 사람은 실제로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죠.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그리 길게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몇 달 정도를 만난 후 같은 해에 결별한 것이죠. 조 샐다나는 다음 해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에 이르기도 합니다.

브래들리 쿠퍼 역시 현재는 그의 오랜 여자 친구와 사실혼 관계에 있습니다. 서로가 각자의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기에 과거의 일은 묻어둘 수 있는 것이겠죠. 마블 세계관에서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가오갤’ 멤버들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