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 딸 재시
하버드 진학 의지 나타내
영어 수업 홈스쿨링 진행해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남다른 큰 꿈을 밝혀 네티즌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지난 30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버드를 꿈꾸며 꿈이라도 크게 크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버드’라는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도서관에서 결연한 표정으로 공부에 임하는 재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층 더 성숙해진 이목구비로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재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예쁘다”, “어떤 공부를 하는 건가요?”, “화이팅 할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재시는 다른 동생들과 함께 현재 홈스쿨링으로 학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재시가 현재 해외의 온라인 수업 커리큘럼을 이수 중에 있으며 북미권 8학년 수업을 듣고 있는 만큼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홈스쿨링의 장점에 대해 재시는 “선생님과 시간을 조율해 만나서 학습할 수 있다는 점과 내가 이해해서 내 문장으로 작성하는 과정이 많아 학교에서 하는 것보다 홈스쿨링 하는 게 훨씬 공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반면 재시는 홈스쿨링의 단점에 대해서 “(홈스쿨링으로) 친구가 아예 없어졌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재시가 홈스쿨링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이동국이 “재시, 재아가 테니스를 같이 시작했는데 학교를 빠지니까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다. 홈스쿨링을 하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으니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홈스쿨링에 임하고 있는 재시는 과거에도 모범생다운 면모를 드러난 바 있다. 지난 5월 이수진은 딸 재시의 공부 근황을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만히 책상 앞에 2시간 이상 못 앉아있는 성격인데 디자인은 재밌는지 시작하면 6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꼼짝하지 않고 앉아서 집중하더라고요”라며 디자인 공부를 하는 재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 나이 땐 하고 싶은 것들 여러 가지 경험해보며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아시죠? 뭔가 하나에 온전히 몰두하는 재시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해서 최대한 서포트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라며 한 교수님의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공부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부터 재시는 재아를 떠올리며 테니스복을 디자인했었는데, 테니스복을 디자인해서 교수님과 대결해 봤어요. 과연 두 가지 디자인 중에 어떤 옷이 재시가 디자인한 옷일까요?”라고 덧붙여 재시의 남다른 디자인 실력을 뽐냈다.
이처럼 공부 외에도 디자인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재시는 최근 파리의 유명 패션쇼에서 16살의 나이에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재시는 지난 3월 한 브랜드에서 개최한 ‘제1회 패션 뮤즈 선발대회’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는 등 존재감을 뽐내 최종적으로 패션 뮤즈로 발탁되어 ‘F/W 파리 패션위크’에 모델로서 설 기회를 얻었다.
이후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파리 패션 위크에 설 기회를 얻은 재시는 김보민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걸으며 모델이라는 꿈을 키워나갔다.
현재 16세임에도 171cm라는 장신의 소유자로 거듭난 재시는 모델 데뷔에 이어 에비앙 생수 광고 촬영에 임하는 등 광고계까지 진출을 마쳤다.
또한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시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과 함께 “12시간 촬영해도 투정 한 번 안 부리고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 엄마랑은 좀 다른? 아빠의 유전자인 듯”이라고 말해 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지난 2005년 결혼해 재시, 재아 양을 비롯해 설아, 수아, 시안 등 총 5남매를 슬하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