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다리 아픈 박나래 위해
말없이 의자 내미는 배려로 눈길
깔끔한 태도가 남다르네

출처 : tvN ‘줄 서는 식당’

배우 권율이 남다른 배려심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는 박나래, 입짧은햇님, 권율은 게스트 박하선과 함께 줄이 긴 갈빗집을 방문했다.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박하선은 최근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박나래에게 “괜찮겠냐. 오래 줄 서면 아픈 것 아니냐”고 물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출처 : tvN ‘줄 서는 식당’

이때 권율은 갑자기 말없이 자리를 비웠다. 권율의 부재에 궁금증이 커지던 차에, 가게 내부로 들어간 권율의 모습이 공개됐다.

권율은 직원에게 “혹시 다리가 불편한데 남는 보조 의자가 있냐”고 물었다. 이윽고 그는 다리가 아픈 박나래가 앉아있을 의자를 구해 바깥으로 나왔다.

권율이 구해온 의자를 본 박나래는 “못 산다 진짜”라며 고마워했고, 권율은 “부상 중이지 않냐. 나래 님이 기둥 아니냐”라며 말로도 박나래를 기분 좋게 해줬다.

출처 : tvN ‘줄 서는 식당’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은 “센스 있고 배려 쩐다”, “진짜 스윗하다”, “저 정도면 범죄임” 등 권율의 사려 깊음과 배려심을 칭찬했다.

권율은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줄 서는 식당’의 새 멤버로 합류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권율은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이 도착하기 전부터 맛집에서 줄을 서고 대기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앞서 출연한 성훈이 기다림에 대놓고 불쾌해하는 등 태도 논란이 있은 지 얼마 후라 권율의 깔끔한 태도는 더더욱 주목받았다.

출처 : tvN ‘줄 서는 식당’
출처 : 사람엔터테인먼트

권율은 중앙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7년 SBS ‘달려라 고등어’에 출연하면서 처음 TV에 얼굴을 비췄다.

원래 본명인 권세인으로 활동했지만, 지난 2012년 소속사를 옮기고 난 후 남자다운 이름을 쓰자는 대표의 권유로 ‘권율’이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

권율의 이모가 유명한 중견 연기자 최명길이라는 사실도 화제가 됐다. 그는 8년 동안 이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제가 배우로 가는 길에 이모 같은 분이 계시는 건 가족 구성원으로 좋지만 누를 끼칠 수도 있는 부분”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권율은 OCN ‘보이스’ 시리즈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올해 tvN ‘멘탈코치 제갈길’, 카카오 ‘며느라기2’, 영화 ‘경관의 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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