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성현, ‘더 글로리’ 촬영장 일화 공개
현장 스태프가 실제 취객으로 오해해
감독이 “완벽한 캐스팅”이라 감탄

출처 : 더 글로리
출처 : 더 글로리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의 조력자인 강현남. 그녀의 남편 이석재는 배우 류성현이 연기했다.

극 중 강현남의 남편은 알코올중독자이면서 지속적으로 현남을 폭행하는 가정폭행범이다. 이런 극악무도한 행동들을 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동은 엄마와 ‘더 글로리’ 최대 빌런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석재를 연기한 배우 류성현이 ‘더 글로리’ 촬영 당시 일화를 푼 영상이 공개됐다.

첫 촬영을 위해 화장이나 머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장 밖에 대기했다는 류성현. 대사와 연기를 연습하면서 촬영하는 동네를 돌아다녔다고 한다. 이런 그를 본 스태프 중 한 명이 “저분 빨리 쫓아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하고 “술도 좀 드신 것 같고”라며 류성현을 현장에 나타난 취객으로 오해했다는 이야기다.

출처 : instagram@ryu44po
출처 : Naver Post@매니지먼트 에스

심지어 스태프들이 “우리를 훼방하러 온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느꼈다고 한다.

류성현은 촬영장소 근처에서 대기하며 앉아있었고 감독의 “슛 들어갈게요”라는 멘트를 듣고 현장에 들어가는 순간 스태프가 “저 사람 잡아요!”라고 소리쳤다고. 이 모습들을 본 감독은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는 일화다.

‘더 글로리’ 촬영 당시 그의 겉모습은 이런 일화에서 알 수 있듯 이석재 그 자체였지만 반전 사실이 있었다.

알코올중독자에 술이 없으면 난동 부리고 딸과 아내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는 캐릭터인 이석재. 하지만 배우 류성현은 평소 술을 전혀 못 한다는 것이다.

출처 : 신세계
출처 : 택시운전사

배우 류성현은 2000년에 데뷔해 영화 ‘비열한 거리’, ‘신세계’, ‘피끓는 청춘’, ‘검사외전’, ‘택시운전사‘, ‘꾼’, ‘공작’, ‘올빼미’ 등의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주연은 아니지만 신스틸러 역할의 배역들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신세계’의 ‘젓갈 형님’과 ‘더 글로리’의 이석재가 있다.

그는 “배우로 자신의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연기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출연한 작품의 캐릭터로 기억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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