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옷소매’로 신인상
한상진과의 신기한 인연
‘꽃선비 열애사’ 출연 중

출처 : Instagram@khoonyy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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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단편영화 ‘고리’로 데뷔한 배우 강훈은 지난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홍덕로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과거 강훈은 “눈이 짝짝이라 고민이었다”라고 말했으나 ‘친절하고 착한 느낌인데 어느 순간 서늘한 눈빛이 보이는 눈’이 감독 눈에 들어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홍덕로 역을 맡게 되었으며, 그렇게 맡게 된 홍덕로 역으로 데뷔 12년 만에 신인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 역시 “홍덕로 역할을 소화하면서 눈동자나 눈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눈이 나에게 장점이 돼서 다가올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출처 :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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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은 또한 ‘옷소매’와 관련해서 배우 한상진과 신기한 인연이 있다고 한다.

MBC 드라마 ‘이산’에서 ‘홍국영’을 연기했던 배우 한상진은 31세 때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강훈 역시 같은 역사적 주인공 ‘이산’이 등장하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홍국영(홍덕로)을 연기하고 31세 때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2007년과 2021년, 14년의 시간차를 두고 14살 차이인 두 사람이 같은 방송국에서 방영한 같은 소재의 드라마에 출연해 같은 나이에 같은 역할을 연기하고 같은 상을 받은 것이다. 이 신기한 인연에 대해 강훈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본인도 알고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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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극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대박 난 강훈이 최근 ‘꽃선비 열애사’에서 다시 한번 한복을 입고 열연 중이다.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강훈이 처음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된 작품으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

강훈은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사극에 도전한 것에 대해 “궁 밖에 나온 게 처음이라 궁 예절에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놀려고 했다. 이젠 양반다리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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