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유튜브 대본 언급
“작가 쓸 여력 안 돼”
서울 석촌동 60억 건물주

출처 : 뉴스1 / Youtube@인생84
출처 : Youtube@인생84

국내 웹툰 대표 작가 기안84는 ‘패션왕’·’복학왕’ 등의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방송 활동까지 겸한 수익으로 건물주가 됐고, 회사 대표로도 활동하는 기안84는 최근 예능에서 생각보다 검소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에이핑크 술터뷰’ 영상이 업로드됐다. 본격적인 콘텐츠 진행에 앞서 기안84는 에이핑크 멤버 개개인의 정보를 낭독하듯 읊었다. 멤버 초롱을 “(팀 내)언니, 정신적 지주”라고 소개하자 초롱은 “대본 주셨네”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기안84는 바로 “대본 제가 썼다. 왜냐면 저희 영세하기 때문에 작가 쓸 여력이 안 된다”고 받아쳤다. 60억 원짜리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답지 않은 겸손함에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출처 : Youtube@인생84

실제로 기안84는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에 60억 원대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11월 석촌동의 한 상가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시세가 올라 가치가 6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소유 건물과 재산에 관한 기안84의 인터뷰도 재조명됐다. 기안84는 웹툰 작가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쉽지 않은데 잘 되면 좋다. 웹툰 작가 돈도 많이 번다”고 말한 바 있다. 수입에 대해선 “엄청 많이 번다”면서 “건물 보러 다닐걸”이라고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출처 : 나 혼자 산다
출처 : 나 혼자 산다

또, 기안84는 ‘평생 그림 못 그리기’와 건물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당연히 건물주”라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경제적인 가치의 축적, 그게 건물주지”라고 소신을 밝힌 적도 있다.

한편 기안84는 2018년 ㈜기안84라는 법인 회사를 설립한 뒤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웹툰 어시스트를 구하면서 신입 연봉 3,000만 원, 경력직 3,300만 원 이상의 조건을 내걸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러 가고 싶단 직원의 요청에 사비로 1인당 250만 원에 달하는 비행기 티켓을 끊어줘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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