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만찬서 안젤리나 졸리 만나
“동물권 개선 지지해달라” 요청
졸리의 대답은?

출처 : 뉴스1
출처 : D리포트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4일부터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일정을 동행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백악관 만찬에도 함께 자리했는데, 김 여사의 옆자리엔 세계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착석했다. 김 여사는 졸리에게 한 가지 부탁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27일, 미국 백악관에서 국민 만찬이 열렸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며 굳건한 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안젤리나 졸리도 참석했었다. 졸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로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남 매덕스와 함께 만찬을 즐겼다. 마침 졸리의 옆자리엔 김건희 여사가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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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 여사는 졸리에게 “동물권 개선 문제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알려져 세간의 화제가 됐다. 김 여사는 동물권 개선과 관련 “졸리 씨가 한국에서의 이런 움직임을 지지해 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평소 김건희 여사는 동물권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실제로 반려견 ‘써니·마리’를 키우고 있기 때문인지, 김 여사는 얼마 전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만나 동물권 관련 정책 교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물보호단체에 “윤 대통령 임기 내에 개 식용을 종식하겠다”고 밝히는 등 꾸준히 동물권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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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김건희 여사의 부탁에 졸리는”동물도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며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 보자”고 화답했다고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수년 동안 동물 보호를 위해 채식을 선언할 정도로 동물권 보호에 앞장서는 행동을 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졸리가 김건희 여사에게 아들 매덕스를 소개했고, 김 여사가 “다음에 매덕스를 보러 한국에 다시 오신다면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젤리나 졸리와 영부인이라니, 신기한 조합이다”, “김건희 여사는 정말 동물권에 진심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얼마 전 김건희 여사는 ‘개 식용 종식’ 발언을 사유로 대한육견협회로부터 고발당했다. 협회는 김 여사의 발언이 공무원 사칭 행위라고 주장하며 김 여사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개 식용 문제는 개인의 취향이므로 법적으로 제재할 대상이 아니라”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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