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너는 월급 받았니?”
임금 받지 못한 직원들
사비 털어서 월급 챙겨

출처 : Instagram@jeeseokjin
출처 : 뉴스1

지석진이 소속사 직원들을 위해 선행을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우쥬록스 직원들에 따르면 지석진은 운전을 맡고 있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팀 등 임금을 받지 못한 자신의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그는 매일 제대로 임금을 받고 있는지 확인했고 받지 못한 이들에겐 사비를 털어 월급을 주고 있었다.

한 직원은 “단순히 체불 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걸 넘어 지석진 선배님은 직원들을 정말 가족처럼 아낀다는게 느껴진다”며 “매일 얼굴을 보는 직원들에게 ‘너는 월급 받았니?’라고 묻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아무리 연예인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한 사람당 200만 원씩, 5명이면 1000만 원이다. 정말 큰 돈이다”며 말했다.

출처 : Instagram@sbs_runningman_sbs
출처 : Instagram@my_songjihyo

감당하기 힘든 큰 금액이지만 지석진은 자신의 선행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았다고 한다.

같은 소속사인 배우 송지효 역시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미 정산금 9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직원들을 사비로 챙겼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5일 우쥬록스는 직원 및 소속 아티스트 임금 체불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 : Instagram@my_songjihyo
출처 : Instagram@sbs_runningman_sbs

당시 우쥬록스 측은 “퇴사자들에게 이미 급여 및 4대 보험금 등 지급을 모두 완료됐다. 제작자들에게도 모두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우쥬록스의 해명으로 이 사건은 일단락된 듯했으나, 지난 10일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로부터 미지급된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14일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편, 지석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지편한세상 [Jeeseokjin World]’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업로드가 어려워져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기다려 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2
+1
3
+1
6
+1
0
+1
1

이슈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