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선정
한국은 WBC 파워랭킹 6위
우승 노릴 경쟁권에 있어

출처 : 뉴스1

야구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제 5회 WBC가 7년 만에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지상파 3사에서 중계를 맡는 가운데 1라운드부터 한일전이 성사돼 사람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대회를 앞두고 WBC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한국 시각으로 7일 ESPN은 ‘Is USA or DR on top? Ranking World Baseball Classic teams’라는 제목으로 WBC 참가국 20팀의 파워랭킹과 흥미롭게 볼 점들을 다루는 기사를 올렸다.

파워랭킹 6위 대한민국
주목할 만한 선수로 이정후

출처 :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
출처 : Sporting News

우리나라는 전체 파워랭킹에서 6위를 기록했다. 멕시코, 쿠바, 캐나다, 네덜란드와 함께 “경쟁권에 있을 나라”로 선정된 우리나라는 B조에서 일본과 함께 호주, 중국, 체코를 누르고 8강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테이블 세터로 메이저리거인 토미 에드먼, 김하성이 공격을 향한 열쇠가 될 거라 전망 받았다.

이정후는 누적 bWAR 91.4를 기록한 전설적인 메이저리거 웨이드 보그스와 비슷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알아야 할 선수’에 선정됐다. 이정후는 타율 0.342의 배트 컨트롤과 정교한 기술로 KBO MVP를 수상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곧 MLB에서 볼 수 있을 거란 코멘트가 달렸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이후 포스팅으로 MLB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호주, 체코, 중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출전에 의의를 두어야 하는 나라’로 선정된 세 나라는 각각 16위, 19위, 20위로 평가 받으며 전체 20개 나라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도미니카-미국-일본 TOP3
4강 진출 시 맞붙을 예정

출처 : Bleed Cubbie Blue
출처 : The Japan News

ESPN은 체코의 대다수 선수가 체코에서 태어난 아마추어 선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전직 메이저리거 에릭 소가드가 합류했지만, 많은 선수가 본업을 두고 출전한 야구선수들이다. 지리 교사, 소방관 등이 선수로 뛰고 있으며, 감독인 파벨 하딤신경과 전문의다.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일본은 차례대로 파워랭킹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세 나라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로 4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되는 나라들이다. 우리나라가 4강에 진출할 경우 도미니카 공화국과 미국 중 한 나라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는 600명의 출전 선수 중 메이저리그 MVP 선수 8명, 올스타 선수 67명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선수 332명이 합류하는 대회로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들은 한국 야구가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저력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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