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선발전 1위, 황선우
기록만 보면 세계 랭킹 2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대돼

출처 : 뉴스1

대한민국 대표 수영선수이자 스포츠에서 대표적인 유망주로 꼽히는 황선우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당시 200m 자유형 예선에서 1분 44초 62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신기록을 경신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황선우는 만 18세의 어린 나이로 박태환에 이어 11년 만에 자유형 결선에 진출하며 국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200m 결선에선 5위를 기록했고, 100m에서도 47초 57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경신한 후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 후 2년간
좋은 활약 보인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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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활약한 황선우는 이후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21년 아부다비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생애 첫 세계대회 메달을 받았다. 다음 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자유형 롱코스 200m에서 1분 44초 47을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출전한 자유형 쇼트코스 200m에선 금메달을 얻으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이후 2023년 2월부터 3월까지 호주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몸을 훈련했고,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몸 상태를 준비해왔다.

황선우는 27일 치러진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 21을 기록하며 1위로 대표에 선발됐다. 이 기록은 황선우의 컨디션이 나쁜 상태에서 나온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 대단한 기록이다. 황선우는 호주 전지훈련 이후 몸살을 앓아 정상적인 컨디션을 가지지 못한 채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계영 활약 기대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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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은 올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나온 48초 09 기록에 이은 세계 랭킹 2위 기록이다. 황선우의 뒤를 이어 이호준이 48초 91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호준은 도쿄 올림픽 당시 황선우와 함께 출전한 선수로 향후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와 짝을 맞춰 계영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좋은 기록을 보인 황선우는 7월 있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올해 있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메달 여부에 따라 병역 혜택이 달린 만큼 황선우에게 있어선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당초 황선우는 호주 전지훈련 전 인터뷰를 통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계영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가장 높은 성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거둔 은메달이다. 박태환이 있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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