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투약 목격담
공범과 매주 클럽서 투약 의심
“모델·방송인 포함됐다” 제보

출처 : 뉴스1 / W Korea
출처 : 뉴스1

수년 간 네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과거 이태원의 클럽에서 모델 등과 함께 마약 투약을 벌였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최근 국민일보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유아인 일행이 지난해 10월 이태원의 A라운지와 B클럽, C클럽 일대에서 자주 목격되기 시작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일행 가운데는 모델과 방송인이 포함됐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유아인 일행이 매주 토요일 저녁 A라운지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B클럽과 C클럽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B클럽에서 가장 안쪽, 잘 보이지 않는 자리를 유아인 지인의 이름으로 예약했으며, 일행 주변에서 일반적인 담배 향과 다른 냄새가 났다고 주장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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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아인 일행이 술은 별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과도하게 취해서 나가 이상하다”는 반응도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정황으로 일부 클럽 관계자들은 유아인이 마약 혐의로 발각되기 전부터 의심하고 있었다고.

그러다 월말에 이태원 참사 직후 유아인 일행은 모습을 감췄었다가 연말쯤 다시 등장했고, 그중 유아인만 올해 초부터 목격되지 않았다고 제보자는 설명했다. 유아인이 안 보이기 시작한 건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 시기와 일치한다고 한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뉴스1

이렇게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일행의 존재는 이미 경찰이 확인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공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아인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범이 누구인지 이목을 집중했다. 이들은 “모델도 잡아서 신상공개해라”, “유아인 나이가 몇이고 연예계 생활이 몇 년 차인데 마약에 손 대다니”, “진짜 남에 눈에 띌 정도로 열심히 마약하고 다녔네”, “약쟁이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유아인은 대마, 포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담이 알려진 지난 11일엔 의료용 마약인 ‘졸피뎀’을 과다 투약한 정황도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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