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악역 전문 배우 유인영
19일 예능 ‘라디오스타’ 출연
“항상 사랑에 목말라 있다”

출처 : Instagram@country_min
출처 : 별에서 온 그대

배우 유인영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패션잡지를 보다가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모델 학원에 등록했다고 한다.

넘치는 자신감을 가지고 고등학교를 졸업 후 2003년 리바이스의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했으며 세련되고 화려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 CF모델 시절부터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유인영은 방송계에도 빠르게 입성하여 드라마 ‘오! 사라’를 통해 배우 데뷔했다. 이후 ‘러브홀릭’, ‘눈의 여왕’, ‘기황후’,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하며 ‘예쁜 악역’, ‘빌런이 된 서브 여주인공’을 전문으로 연기한 유인영은 2020년 드라마 ‘굿캐스팅’을 통해 소심하고 어리바리한 싱글맘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출처 : 라디오스타
출처 : Instagram@country_min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 배우 유인영이 악역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유인영이 악역의 입장을 대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 연기를 해왔던 유인영은 “물론 나쁜 짓을 하긴 하는데 원인을 만드는 건 주인공이다. 다 주인공이 먼저 판을 깔았기 때문”이라며 악역 캐릭터에 과몰입한 듯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출처 : 치즈인더트랩
출처 : 라디오스타

이어 악역만이 겪을 수 있는 자세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유인영은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오종혁 씨를 때리는 신이 있었는데 눕혀 놓고 계속 때려야 했다”라며 이후 심한 어깨 통증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꽤 오랜 시간 찍었는데 이후 어깨가 너무 아팠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이건 약간 야구 선수들이 어깨를 많이 써서 생기는 염증 같다’ 하시는 거다”라며 “주사 맞고 계속 치료를 받았다”라고 웃픈 사연을 밝혔다.

또 유인영은 “제가 작품에서 웨딩드레스를 꽤 많이 입었는데 항상 결혼은 못 했다. 드레스만 입고 늘 파혼당했다”라며 “보통 웨딩드레스 피팅하러 가면 남편들이 막 사진 찍어 주고 행복해하지 않냐. 저는 항상 혼자 가거나 가서도 씩씩대고 그런다. 항상 사랑에 목말라 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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