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티벳궁녀 최나경
연예계 은퇴 후 시골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

주연 외에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를 ‘신 스틸러’라고 부른다.

주연을 능가하는 연기력으로 신 스틸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임팩트 있는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신 스틸러 또한 존재한다.

오늘은 단 한 장면으로 주연 못지않은 관심을 받은 티벳궁녀 최나경 배우의 근황을 알아보려 한다.

바비펫

최고 시청률 29.1%나 되었던 국민 드라마 <동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녀는 38화에서 임성민 배우 뒤에 등장해 묘한 표정과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티벳여우와 닮은 얼굴로 주목을 받은 최나경은 검색어까지 오르며 크게 화제 되었다.

방송 이후 스타가 되어버린 최나경은 아르바이트 단역배우를 하는 일반인에서 화장품 모델, 시트콤 고정 배우로 신분이 수직 상승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보조출연을 했던 일이었는데, 그녀는 방송 한 번에 전담 매니저에 전용 차량까지 생기게 됐다. 이 모든 일이 불과 3개월 만에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단점 또한 존재했다. 진지하게 흘러가는 사극에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보다 신 스틸러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스토리 흐름에 방해를 줄 수밖에 없다. 결국 그녀는 <동이>에서 하차하고 만다.

MBC 몽땅 내 사랑

<동이> 하차 뒤에도 최나경은 여전히 승승장구했다.

화장품 광고 모델로 서게 된 것은 물론,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고정 출연으로 캐스팅됐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최나경은 2011년 초 갑자기 <몽땅 내 사랑>에서 하차를 하고, 그 뒤로 한동안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청춘학당: 풍기 문란 보쌈

2011년 말 오랜만에 종편 방송에 나타난 최나경은 “보조출연자 시절보다 배우로 데뷔하고 월수입이 훨씬 적어 생활고에 시달렸다. 갑자기 유명세를 치른 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면접을 보러 가면 연예인이 여기 왜 왔냐며 돌려보내 직업을 구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다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최나경은 2014년 3월 <청춘 학당: 풍기 문란 보쌈>에서 묘령 역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신 그녀를 볼 수 없었다.

최나경 인스타그램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의하면 최나경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린다고 전해졌다. 현재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서 조용히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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