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딸’ 배우 이유비
귀신에게 홀린 적 있다고 밝혀
현재 차기작 검토 중으로 알려져

KBS2 ‘개는 훌륭하다’, instagram@xx__dain
MBC ‘심야괴담회’

배우 이유비가 공개한 어릴 적 일화가 충격을 안긴다.

지난 4일 이유비는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자신을 쫄보라고 소개한 이유비는 “평소 무서운 이야기에 겁을 낸다”며 “대본을 밤에 받았는데 집에 혼자 있을 때라 무서워서 바로 읽지를 못했다”고 밝혔다.

쫄보답게 십자가 목걸이까지 착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 채 등장한 이유비를 본 패널들은 빵 터지며 “(목걸이가) 너무 커서 목디스크 오겠다”고 놀리기도 했다.

MBC ‘심야괴담회’

이날 방송에서 이유비는 어릴 적 겪은 오싹한 경험담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일본 시골에 살고 계신 외할머니댁에 놀러 간적이 있다”며 말문을 뗐다.

그는 “그 집이 되게 넓고 외딴곳에 떨어져 있는 곳이라 좀 무섭다. 더군다나 할머니가 공포영화를 좋아하셔서 집 안 복도 한 면이 다 공포영화 DVD로 차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비는 “근데 제가 밤마다 자다가 복도에 나가서 그 DVD 중 하나를 골라서 계속 봤다더라. 하지만 저는 기억이 없다. 제보자처럼 저도 몸에 힘이 없고 웃지도 않고 밥도 안 먹고 했다”고 전해 모두를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일본에서 한국 오니까 괜찮아졌냐?”고 물었고 이유비는 “맞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 장소에서만 이상행동을 했다는 점이 묘한 섬뜩함을 안겼다.

MBN ‘뱀파이어 아이돌’

한편 이유비는 2011년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한 배우이다. 견미리의 딸로도 유명하다. 첫 작품부터 임팩트 있는 배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이유비는 2012년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강초코’ 역으로 극 중 송중기의 이복동생으로 활약했다.

이 작품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거듭난 그는 ‘견미리의 딸‘보다는 ‘배우 이유비’로 불리는 일이 더 많아졌다.

‘착한남자’ 이후 이유비는 ‘구가의 서’, ‘피노키오’, ‘밤을 걷는 선비’, ‘어쩌다 18’,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에서 주연을 맡기 시작했다. 모두 별다른 논란 없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시청률은 그닥 좋지 않았다.

티빙
instagram@yubi_190

그러던 중 이유비는 ‘유미의 세포들’을 만나게 된다. 그는 극 중 새침하고 엉뚱, 귀여움을 담당하는 루비 역으로 연기를 선보였다. 묘하게 얄미운 말투와 행동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한 이유비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루비 캐스팅 제일 완벽하다”라는 극찬과 함께 “미워할 수 없는 루비”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난달 ‘유미의 세포들 2‘가 막을 내리면서 이유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작품과 새 캐릭터로 돌아올 이유비에게 대중의 관심이 더욱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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