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위성락’ 진선규
진선규가 맡은 ‘공조2’ 악역
진선규 비주얼에 아내 반응

출처 : instagram@donlee
출처 : MBC

배우 진선규가 새로운 악역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콘래드 서울에서는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 감독 이석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조2’에서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명준’을 연기한 진선규는 본인이 맡은 ‘빌런’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악역에 대한 선입견이 강한데 새로 시작하는 빌런은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을까 해서 외형적인 부분부터 어투까지 많은 시도를 했다. 저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감이 생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역이 아니어도 작품을 하게 되면 부담은 된다. 셋과 힘의 균등함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돼서 캐릭터 빌드업에 대해 굉장히 여러 가지 이야기했었다”라고 전했다.

출처 : CJ ENM

그러면서 “멋진 악역이 될 수 있도록 헤어 스타일, 수염 등 하고 싶은 걸 다 감독님께 이야기해서 다 수용되었다. 설레고 떨리고 부담은 되었지만 좋은 마음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라며 역할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진선규는 “변신한 저의 외형에 저도 기대감이 생겨서 너무 좋아서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아내가 초코송이 역할이냐고 하더라. 멋있다는 말을 기대했는데 그렇게 말해서 ‘이 사람이 진짜…’ 싶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공조2’ 속 새로운 악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진선규의 연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진선규는 지난 2017년 흥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흑룡파의 오른팔 ‘위성락’ 역할로 단번에 대세 배우가 됐다.

출처 : 영화 ‘범죄도시’

진선규는 ‘범죄도시’로 제38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진선규는 당시 인터뷰에서 “저는 많이 바뀐 건 없지만 주변 분들이 많이 아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하시기도 하고 오디션 안 보고 시나리오를 받는다는 점이 달라진 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같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은 어떻게 보면 그런 걸 꿈꾼다. 누군가로부터 대본의 이 역할 어떠냐면서 제안받는 순간은 아마 모든 배우들이 다 꿈꾸는 순간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범죄도시’는 나를 이렇게 많은 대중에게 알려준, 내 생애 최고의 작품, 생애 최고의 캐릭터다. 내 출발이 돼준 작품이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각인이 나에 대해 너무 큰 각인으로 남아 난감할 때가 많았다”라며 ‘범죄도시’ 속 악역 연기에 대한 부담을 전하기도 했다.

출처 : instagram@knuababoda96
출처 : 영화 ‘공조:인터내셔날’

진선규는 “’범죄도시’ 악역만큼 내가 잘 소화할지 자신도 없었고 또 악역을 도전하기에 ‘범죄도시’와 텀이 너무 짧았다. 아무래도 ‘범죄도시’ 악역과 앞으로 악역이 비교될 것 같아 고민이 컸다. ‘범죄도시’만큼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범죄도시’ 흥행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악역으로 돌아온 진선규가 ‘공조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선규는 지난 2005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조 단역으로 경험을 쌓다가 2017년, ‘범죄도시’로 오랜 무명 시절을 끝냈다.

진선규가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선보일 ‘공조:인터내셔날’은 진선규가 맡은 조직을 잡기 위해 북한 형사, 남한 형사, 해외파 FBI까지 공조하는 수사를 그리며,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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