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15주년 활동 종료해
수영 SNS에 장문의 소감 남겨
팬들에게 감사 인해 전해

출처 : instagram@sooyoungchoi
출처 : instagram@sooyoungchoi

소녀시대 수영이 5년 만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해 화제다.

지난 24일 소녀시대 수영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축제 같았던 음방을 끝낸 기분 탓인지, 이 사진들을 올리기가 왜 이렇게 쓸쓸한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었던 말을 몇 자 적어보겠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수영은 “이번 컴백이 시간이 걸렸던 이유는 이제 우리가 어떤 음악을 들고나오는가보다, 어떤 말을 하는지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 메시지에 힘이 실리려면 우리가 먼저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했기 때문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막상 앨범을 만들면서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해보니까 ‘우리는 이만큼 성장했고 이제는 이런 메시지를 전할 거야’라는 거창함보다 긴 시간 동안 올지 안 올지 모를 완전체를 기다려준 소원(그룹 소녀시대 팬덤)에게 ‘여전히 우리는 여기에 있어’라고 이야기하는 게 제일 ‘진심’이 실리는 메시지더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출처 : instagram@sooyoungchoi

앞서 수영은 다양한 방송에서 개인 활동이 활발한 소녀시대가 완전체 활동을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혀온 바 있다.

수영은 “이런 소박하지만 우리 나름의 대단한 진심을 가지고 앨범을 만들면서도 모두의 스케줄을 조율하는 등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고,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또 타협하고, ‘진심’에 ‘의심’이 드는 순간들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앨범이 나오고 이때를 기다려왔다는 듯이 세상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는 여러분을 보면서, 역시나 메시지를 완성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여러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해 팬들을 울컥하게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여전히 앞으로도 우리는 여기에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꿈같던 짧은 3일이 길었던 5년의 공백을 넘치도록 채워주었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고맙고 그대들은 아주 큰 감동이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출처 : instagram@sooyoungchoi

그뿐만 아니라 수영은 “그리고 저는 정말로 멤버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볼 때, 제 찰나의 철없는 의심이 어느새 확고한 확신과 믿음으로 바뀌는 매직을 느낀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어 “그저 사랑하기에 바빴던 올여름 멤버들이 곁에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우리 꼭 영원하자 징글징글한 소녀들아”라고 진심을 전했다.

수상 소감급 장문의 글을 게재한 수영은 “정말로 이 8월이 벅차서 그렇다”라고 고백했다.

출처 : 한경닷컴
출처 : instagram@sooyoungchoi

수영의 글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다시 태어나도 소원할게. 다음 생애도 소녀시대 해줘”, “소녀시대는 내 시간 같아서 응원하게 된다. 오래 봤으면 좋겠다”, “팬 아니었는데 왜 눈물 나지”, “소원 아닌데도 뭉클하다”, “이번 컴백에 입덕했다”, “소녀시대 영원하자”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소녀시대는 지난 5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매, 회사도 달라지고 각자 활동이 활발해졌음에도 불구하고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3사 음악방송 활동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완전체로 출연하며 짧고 굵은 활동을 선보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기념 팬 이벤트가 개최된다. 지난 2017년 10주년 기념 팬 미팅 이후 완전체로 모여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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