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년 만에 기술직 채용
평균 연봉 1억 원 육박
홈페이지 마비될 정도

출처 : 현대자동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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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의 현대자동차10년 만에 놀라운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현대차는 기술직(생산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채용을 ‘모빌리티 기술 인력 채용’으로 규정하고, 차량 전동화 및 제조 기술 혁신 등 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여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자격에도 이목이 쏠렸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의 제한이 없어 눈길을 끈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가 필요하다고.

서류 접수는 12일까지 11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다. 400명의 기술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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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전형은 총 2개 차수로 진행되며, 1차 수는 4월부터 6월 초까지, 2차 수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각각 실시된다.

차수별 1차 면접, 인‧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입사 교육 등을 거쳐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된다고.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지난 2021년 기준 9,600만 원이다.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할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소서만 쓰면 끝이다. 퇴근하고 마저 해야지”, “현대차에서 장학금 받아본 적 있는데 한 번 넣어볼까나…”, “로또 하는 기분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나도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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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일 현대차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지원자가 엄청나게 몰렸다. 이날 현대차 홈페이지에는 “지원자 앞에 다수의 대기자가 있다. 현재 접속자가 많다 대기 중”이라는 설명이 지속됐다.

이번 현대차 신규 채용은 산업계 전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 생산직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하면서도 정년이 보장돼 경기 침체기에 ‘신의 직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기업과 공기업, 공무원들까지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현대차 측은 “10년 만에 실시하는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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