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마녀’에서 김다미 친구
오디션 전부 탈락하고 영화 연출
올해 말 ‘스위트홈’ 시즌2 공개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KBS

고민시는 초등학생 때 연말 시상식을 보며 배우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연말 시상식을 보던 어린 고민시는 “상을 받는 배우들의 설렘과 떨림이 자신에게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었다”라며 ‘나중에 나도 저 자리에 서 있겠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한다.

고민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원한 부모님의 뜻에 따라 웨딩 플래너로 2년 정도 일했으나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결국 사표를 내고 서울로 상경했다.

출처 : Instagram@gominsi
출처 : 평행소설

고민시는 서울에 있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 학원에 다녀 연극영화과 입학시험을 준비했지만 입시에 실패했다.

입시 실패 후 혼자 돌아다니면서 프로필 접수하는 고민시에게 감독들은 “어디 연영과 출신이냐”고 물었고, 연기 전공이 아닌 고민시를 못미더워해 오디션마저 번번이 떨어졌다.

고민시는 계속되는 낙방에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하며 단편영화 ‘평행소설’을 연출하는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한다. 뜻밖의 선택으로 주연부터 감독, 각본을 모두 맡은 고민시는 2016년 제4회 SNS 3분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출처 : 마녀
출처 : Instagram@gominsi

본인의 작품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고민시는 영화 ‘마녀’에서 주인공 김다미의 친구인 도명희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이은유 역을 소화해내며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첫 정통 멜로 주연작인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 실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올해 말 공개될 ‘스위트홈’ 시즌2에 출연할 예정이며, 차기작들 역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팬들에게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3
+1
0
+1
0
+1
3

TV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