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폴드4’ 선물
빌 게이츠 직접 선물 받아
실사용 후기는?

출처 : 삼성전자 / GettyImage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평소 재계에서 ‘인싸’로 통한다. 국내 타 기업 총수는 물론 해외 유명 그룹 회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이자 전 세계 최대 부호 중 한 사람인 빌 게이츠도 있었다.

빌 게이츠는 지난해 8월 한국에 도착한 뒤 이재용 회장과 만나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완성한 ‘물 없는 화장실’ 기술과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빌에게 당시 최신 출시작이었던 ‘갤럭시Z 폴드4’를 직접 선물했다고.

출처 : 뉴스1
출처 : GettyImage

이 이야기는 당시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1월 빌 게이츠가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세상에 공개됐다. 빌 게이츠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코너에서 “JY가 준 갤럭시Z 폴드4’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빌 게이츠가 말한 ‘JY’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빌 게이츠는 작년에도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갤럭시Z 폴드3’를 쓰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뒤, 빌 게이츠는 이재용 회장의 선물 사용 후기를 알렸다. 지난 11일, 빌 게이츠는 SNS 링크드인에 이달 3일 인류 최초의 휴대전화 통화가 이뤄진 지 50주년을 맞이했다는 글을 공유한 후 “이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적었다.

출처 : 뉴스1
출처 : Forbes

이어 “현재 내 휴대폰은 삼성 ‘갤럭시Z 폴드4’인데, 마이크로소프트 초창기 시절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던 무거운 벽돌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가 사용하는 기종 평가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용 멋지다”, “빌 게이츠의 언급 한 번이 엄청난 홍보가 됐겠군”, “이재용 회장이 뭔가 빌 게이츠랑 잘 어울리는 기종을 선물한 것 같다”, “세계 컴퓨터 제왕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군”, “나도 폴드4 쓰는데 나쁘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5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새 모델은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무게(253g)가 전작 대비 3.8%(10g) 줄어들 것이라 알려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3
+1
0
+1
1

TV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