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 빠지고 사우디 여행
메시 방출 시위한 PSG 팬들
1년 계약 연장 옵션 거부

출처 : thesun
출처 : bola

지난 2022 국제 축구 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축구 선수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섭렵한 ‘리오넬 메시’. 그런 그가 최근 소속 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불화설에 휩싸여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해외 여러 매체는 올 시즌을 끝으로 메시가 PSG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침울한 분위기일 줄 알았던 PSG 팬들은 오히려 환호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과연 PSG 팬들이 이러한 반응을 보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무단이탈에 분노한 PSG
2주 출장 정지 징계

출처 : theathletic
출처 : thetimes

프랑스 리그앙에서 승점 75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PSG. 2위 마르세유(승점 70점)의 맹추격에서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키고 리그 우승하기 위해서는 승점 차이를 더욱 벌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PSG는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로 우승 후보라고는 할 수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의해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러한 팀의 분위기에 PSG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데, 여기에 방점을 찍은 것이 바로 ‘메시’이다. PSG 훈련에 불참한 것은 물론 구단의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기 때문이다. 메시의 단독 행동에 분노한 PSG는 2주 출장 정지라는 강도 높은 징계를 내렸다. 또한 훈련에도 제외 및 급여까지 박탈하며, 충격적인 기행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PSG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분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마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연상케 하는 기행을 선보인 것에 대한 분노라 할 수 있다. 이들은 PSG 구단 사무실 앞에 찾아가 메시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는데,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욕설과 고성 외에도 붉은 폭죽을 터뜨리며 불만을 직접적으로 표했다.

결국 헤어질 결심한 메시
향후 행보에 전 세계 집중

출처 : sportsnet
출처 : marca
출처 : teamtalk

이처럼 메시 향한 거센 비난은 자연스럽게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난다. 더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미 한 달 전에 대리인이자 부친 호르헤 메시에게 전달됐다. 그것이 마지막 한계점이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 역시 “메시는 PSG와 월드컵 이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지금은 선수와 구단 모두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시는 PSG가 재정적인 문제로 유럽 정상에서 경쟁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6월 계약이 끝나면 메시가 PSG와 결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과연 그가 정말로 PSG를 떠날지, 이적한다면 다음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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