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이 많아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
피의자 조사 앞두고 출석 거부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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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2차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경찰청사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유아인에게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물을 계획이었다.

유아인은 조사 예정 시각보다 일찍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인근에 도착했지만,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을 경찰에게 전달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새로운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였으나, 아직 확정 전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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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stagram@hongsick

그는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출석 일정을 한차례 연기한 적이 있다. 유아인 측은 “경찰이 비공개 소환이라고 고지했지만, 출석 날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됐다”며 조사를 미뤘다.

지난 2월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에서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찰됐다는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이후 3월 27일 유아인은 경찰에 출석해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4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출처 : Instagram@hong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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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아인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 받았다며 논란이 됐지만, “유아인씨는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부인했다.

경찰은 유아인 외에도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여한 혐의로 주변인 4명을 추가 입건하여 조사했다.

유아인은 올해 넷플리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비보’, 영화 ‘하이파이브’ 등 다양한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마약 투약 혐의로 결국 잠정 보류 및 연기하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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