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사실 인정한 권순우
대표팀 발탁 소식 알려
금메달 향한 남다른 각오

출처 : Arirang News
출처 : 뉴스1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프로 테니 스협회(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2회 우승하며 국내 테니스 랭킹 1위에 오른 ‘권순우(당진시청)’. 지난 22일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과 열애 사실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고 일주일이 채 지나가기 전 권순우는 또 한 번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게 됐는데,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대표팀에 선발된 것이다. 이에 3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ATP 투어 불참
항저우 출전 위해 재활 전념

출처 : atptour
출처 : espn

권순우는 지난 1월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월에는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벨기에를 꺾고 한국의 첫 2년 연속 파이널스 진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최근 어깨 부상을 호소하며 4월에 있던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과 5월 프랑스오픈에 가지 못했다. 이는 2018년 US오픈 이후 5년 만에 메이저대회 불참을 알린 것인데, 지금 몸상태로는 윔블던까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결정은 팬들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권순우는 서두르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는 각오가 느껴진다. 현재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재활과 복귀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권순우는 “아직 테니스는 하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어깨 재활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어느 동작에서 통증이 올지 모르니까 완전히 낫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지만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단짝 홍성찬과 복식
에이스의 자신감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출처 : wwos

한편 권순우는 누구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27살인 그에게는 아시안게임의 병역 혜택이 걸려 있기 때문. 이에 단식은 물론 복식에도 출전할 계획으로, 권순우는 “복식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해야 한다. 홍성찬(세종시청) 선수와 나간다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불고 있는 테니스 열풍에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 분들 사이에서 테니스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 그래서인지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책임감도 많이 생겼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5
+1
0
+1
1
+1
0

TV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